무기력감이 심해지는데 갱년기일까요?

어느덧 나이가 중년 남성이 된 지금 체형도 올챙이배를 가진 아저씨가 되었고 무엇보다 요새 스스로가 답답한 건 무엇이든 열정이 넘쳤던 과거의 내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다는 것이다. 운동도 일도, 심지어 사람관계도 귀찮아지고 하루하루 무기력해지는데 남성 갱년기 증상일까요? 특별한 이유도없이 갈수록 심해지는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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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익명1
    내 몸이 아프니 열정도 다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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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군요. 예전의 열정 넘치던 모습을 잃고 모든 일에 무기력함과 귀찮음을 느끼는 현재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현재 겪고 계신 올챙이배 체형 변화, 열정 상실, 무기력증은 중년 남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며, 많은 경우 남성 호르몬(테스토스테론) 수치 저하와 관련이 깊습니다. 무기력함이 지속될 때 무작정 예전처럼 하려 하기보다는, 생활 속에서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활력을 불어넣는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은 가장 강력한 천연 테스토스테론 촉진제입니다. 거창하게 시작하기보다, 주 3회 이상 스쿼트나 팔굽혀펴기 같은 큰 근육을 쓰는 근력 운동을 30분이라도 꾸준히 해보세요. 근육량이 늘면 신체 활력이 자연스레 높아지고 답답함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테스토스테론은 주로 깊은 밤 수면 중에 분비됩니다. 잠들기 1시간 전에는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규칙적인 시간에 잠자리에 들어 7~8시간의 숙면을 취하도록 노력해 보세요.
    ​매일 30분 정도 햇볕을 쬐며 산책하는 것은 비타민 D를 보충하고 기분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D는 테스토스테론 생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산책하면서 평소 귀찮아서 미루던 짧은 통화나 생각들을 정리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러한 작은 생활 습관의 변화가 무기력한 현재를 벗어나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무언가를 시작하려는 마음 자체가 이미 큰 열정입니다!
  • 익명3
    갈수록 심해지신다고 하시니 힘드시겠어요.
    혼자 해결해려 하지 마시고 전문가와 상담 받아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 익명4
    남자들도 40대면 갱년기를 앓는다고 해요.. 무기력증이 아마 여자들과 비슷하네요..
    힘드시면 상담 받아보세요.. 
  • 익명5
    남성분도 갱년기가오지요
    몸이 아프니 운동마저귀잖아지게 되고요
    조금씩 산책의 시간을 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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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작성자님, 요즘 스스로가 답답하고 무기력해서 많이 힘드시죠? ㅠㅠ 과거의 열정 넘치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운동, 일, 심지어 사람 관계까지 귀찮아진다니, 그 마음 너무나 이해가 돼요. 올챙이배처럼 체형까지 변하니 더 신경 쓰이고 걱정이 많으셨을 것 같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이런 증상들은 남성 갱년기의 신호일 수 있어요. 나이가 들면서 남성 호르몬 수치가 줄어들면서 무기력감, 우울감, 체력 저하 등 여러 변화가 찾아올 수 있답니다. 작성자님만이 겪는 특별한 문제가 아니라, 이 시기에 많은 분들이 겪는 자연스러운 변화예요.
    
    하지만 이대로 무기력함에 지지 말고, 우리 함께 작은 것부터 다시 시작해 봐요!
    1. 움직임으로 활력 찾기:예전처럼 격렬한 운동이 부담스럽다면,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부터 시작해보세요. 몸을 움직이는 작은 노력이 무기력감을 덜어주고 활력을 되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2. 작은 재미 찾기:과거의 열정을 바로 되찾기 어렵겠지만, 작성자님이 즐거워했던 아주 작은 취미나 관심사라도 다시 한번 시도해 보는 건 어떠세요? 예를 들어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흥미로운 기사를 읽는 것부터 시작하는 거죠.
    
    3. 긍정적인 생각하기:'나는 예전 같지 않다'라는 생각보다는 '지금은 잠시 충전하는 시기다'라고 스스로를 격려해 주세요. 스스로에게 너무 엄격하지 않기, 아시죠?
    
    작성자님은 혼자가 아니에요! 저도 옆에서 늘 응원할게요! 조금씩 기운 차려서 다시 활기찬 모습 되찾을 수 있을 거예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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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그런 변화들이 있다면 충분히 남성 갱년기(안드로포즈)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40~50대 이후로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서서히 감소하면서, 예전 같던 열정이 줄고, 무기력감·피로·집중력 저하·복부비만 같은 변화가 찾아오곤 해요.
    
    특히 “이유 없이 의욕이 사라지고, 모든 게 귀찮아지는 느낌”은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부분이에요. 💭
    하지만 다행히, 이런 변화는 충분히 관리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 도움이 되는 방법 몇 가지 드릴게요:
    
    아침 햇빛 받기 – 테스토스테론 분비와 수면 리듬 회복에 좋아요.
    
    주 3회 근력 운동 – 근육을 자극하면 남성 호르몬이 자연히 활성화됩니다.
    
    술·야식 줄이기 – 복부 지방을 줄여 호르몬 균형을 돕습니다.
    
    병원 검진 – 비뇨기과나 내분비내과에서 남성 호르몬 수치 검사 가능해요.
    
    작은 목표 세우기 – 하루 10분 산책처럼 작게 시작해도 뇌의 의욕 회로가 깨어납니다. 🌿
    
    지금 이 시기는 “끝이 아닌 조정기”예요. 몸이 바뀌는 만큼 마음의 방향도 바뀌는 시기죠.
    조금만 자신에게 여유를 주시면, 다시 예전의 ‘나’에 가까워지는 날이 올 거예요 ☀️
  • 익명7
    네 저는 무기력감이 심해지더라고요..
    막 몸도 아파오고, 그냥 피곤해집니다..
  • 익명8
    혈기 왕성한 시절이 그립지만 세월이 야속하게 무력감으로 힘드시군요
    여전의 모습을 떠올리며 힘을 내 보시면 좋겠습니다
  • 익명9
    괜찮다고 말하기 어려운 날들이 있죠, 그럴 땐 그냥 숨 고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