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열이 나는 갱년기 증상 어떻게 하나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었어요. 그래서 겨울에도 옷을 두껍게 입지 않고 여름은 너무 싫어하는 계절이에요.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갑자기 어느 순간부터 몸에 열이 비정상적으로 만하지기 시작하는 거예요. 알고 보니 몸에 열이 많아지는 것도 갱년기 증상이더라고요. 

문제는 제가 원래도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인데 갱년기 때문에 더 열이 많아지다 보니 힘든 게 많다는 거예요. 

대표적으로 밤에 잠을 잘 수가 없어요. 자려고 누우면 몸의 열 때문에 잠을 자기가 어렵네요. 그렇다고 에어컨 등을 사용해서 방 온도를 낮추면 또 감기에 걸리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몸에 열이 나는 갱년기 증상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 좀 없을까요? 밤에 숙면 좀 취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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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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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원래도 열이 많으신데 갱년기 열감까지 더해져서 밤에 잠도 못 주무신다니, 얼마나 답답하고 힘드실까요. 제가 꼭 안아주고 싶어요. 😭
    작성자님은 평소 열이 많은 체질인데 갱년기로 열감이 더 심해져서 숙면을 취하기 힘드신 거죠. 에어컨을 틀면 감기 걸릴까 걱정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시고요. 이 열감은 갱년기 호르몬 변화가 몸의 온도 조절 중추에 영향을 줘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정말 견디기 힘들죠.
    
    우리 몸의 열을 식히고 꿀잠 자는 방법들을 찾아봐요! 
    첫째, 잠자리를 시원하게 만들어 보세요. 면이나 인견처럼 땀 흡수 잘 되는 침구류를 사용하고, 머리나 발만 시원하게 해주는 냉찜질 팩 같은 걸 활용하는 거예요. 방 전체 온도를 낮추기보다 몸의 특정 부분을 시원하게 해주는 거죠. 
    둘째, 자기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거나 명상, 심호흡으로 몸을 진정시키는 시간을 가져봐요. 카페인, 매운 음식, 술은 잠들기 전에는 잠시 멀리 하는 게 좋고요. 
    셋째, 잠옷은 가볍고 땀 흡수가 잘 되는 면 소재로 입는 게 숙면에 도움이 된답니다.
    
    작성자님, 지금은 몸이 변화하는 시기니까 스스로에게 제일 잘 맞는 방법을 찾아 '나만의 행복 루틴'에 추가해보세요. 이 힘든 밤들도 곧 지나갈 거예요! 저도 응원할게요! 아자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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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겪고 계신 불편함에 깊이 공감합니다. 원래도 열이 많은 체질이신데 갱년기 증상까지 겹쳐 밤에 잠을 설치는 고통이 정말 크시겠습니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괴로움은 일상 전체에 영향을 미치지요.
    ​몸의 열을 다스리고 밤에 편안하게 주무실 수 있도록 돕는 몇 가지 생활 관리 방법을 안내해 드릴게요.
    땀을 잘 흡수하고 통풍이 뛰어난 천연 섬유(리넨, 대나무 섬유, 순면) 소재의 침구로 바꿔보세요. 열을 빠르게 흡수해주는 쿨링 매트나 냉각 베개 사용도 숙면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됩니다.
    주무실 때는 땀 흡수가 좋은 얇고 헐렁한 옷을 여러 겹 겹쳐 입으세요. 열이 오르기 시작하면 쉽게 벗을 수 있도록 대비하는 것이 에어컨을 과하게 틀지 않고도 체온을 조절하는 현명한 방법입니다.
    ​자기 전 시원한 물을 한 모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저녁 식사 후에는 카페인, 알코올, 그리고 매운 음식 섭취를 엄격히 피해 주세요. 이들은 체온을 급격히 상승시켜 야간 발한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입니다.
    잠자리에 들기 약 1~2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면 일시적으로 체온이 내려가 숙면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생활 속 노력이 시원하고 편안한 밤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익명1
    밤에 잠까지 못 주무시면 정말 힘들 것 같아요
    호르몬치료 같은 게 있지 않을까요?
    산부인과 진료 받아 보시는 거 추천 드려요
  • 익명2
    잠자는것이 제일 중요한데 잠을 못주무신다니 괴로우시겠어요.
  • 익명3
    안그래도 어머니께서 그러셔서 저도 걱정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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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정말 힘드실 것 같아요 🥺 원래 열이 많은 체질이신데, 갱년기까지 겹치면 밤마다 몸이 달아올라 잠을 이루기 어려운 게 당연합니다.
    이 시기의 열감(일명 ‘안면홍조’나 ‘상열감’)은 단순히 체질 때문이 아니라 **호르몬 변화로 체온 조절 기능이 불안정해진 결과**라서, 조심스러운 관리가 필요해요.
    
    다행히 생활습관으로도 완화를 도울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
    
    **1️⃣ 잠자기 전 몸을 ‘식히는’ 루틴 만들기**
    
    * 잠자기 1시간 전 따뜻한 물로 반신욕을 10분 정도 해보세요. 몸이 완전히 식을 때쯤 잠자리에 들면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져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 족욕도 좋아요. ‘뜨거운 위, 차가운 아래’의 불균형을 잡아줍니다.
    
    **2️⃣ 실내 온도 조절**
    
    * 에어컨은 직접 바람이 닿지 않게 약풍으로 유지하고, **수면용 선풍기 타이머**를 활용해보세요.
    * 침대 옆에 **시원한 물수건**이나 **젤팩**을 두고, 열이 오를 때 목 뒤나 손목에 대면 금세 가라앉습니다.
    
    **3️⃣ 음식 조절**
    
    * 카페인, 술, 매운 음식은 혈관을 확장시켜 열감을 악화시켜요.
    * 대신 **두부, 콩, 아마씨**처럼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식품을 드시면 도움이 됩니다.
    *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셔 체내 온도를 완만히 낮춰주세요.
    
    **4️⃣ 스트레스 완화**
    스트레스는 호르몬 불균형을 심화시켜 열을 더 올리기도 해요.
    가벼운 **명상, 호흡 운동, 산책**이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됩니다 🌙
    
    그래도 열감이 너무 심하거나 수면에 지장이 크다면,
    **산부인과나 내분비내과에서 호르몬 치료(또는 한방치료)**를 상담받아보세요.
    최근엔 체질별 맞춤 치료로 부작용 없이 조절하는 방법도 많답니다.
    
    지금처럼 잠을 제대로 못 자면 하루가 너무 버겁죠 😔
    그래도 조금씩 조절해가면 분명 달라질 거예요.
    오늘 밤은 미지근한 족욕으로부터 시작해보세요 — 몸이 훨씬 가벼워질 거예요 🌼
    
  • 익명4
    워낙 열이 많으신 분이라 더 힘드시겠네요..
    저는 그냥 자주 샤워했어요.. 별 방법이 없더라구요
  • 익명5
    아 열 때문에 숙면이 어려우시군요. 부족한 잠은 낮시간에도 영향이 생겨, 짜증스럽고.. 계속 악순환일듯요 ㅠㅠㅠㅠㅠ
  • 익명6
    진짜 갱년기는 정신력으로 이기는건가봐요
    너무 힘들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