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인정하는데서 갱년기 극복 가능할 것 같습니다.

갱년기 시기를 뒤돌아 보니, 

예전 같으면 대수롭지 않게 넘겼을 일인데

이유 없이 피곤하고,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올라오는게 가장 많았던 것 같습니다.

얼굴도 푸석하여 자신감도 떨어지고, 그런 내 증상들을 인정하지 못하고 민망하기까지 했던 것 같고.

운동하거나, 지인들과 교류했으면 좋았을텐데

그러지 못하고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 잡혔던 것이 후회가 됩니다.

남성 갱년기는 요즘 많이들 인식이 생기고 있으니, 

인생 후반전을 잘 준비하기 위한 하나의 신호일 뿐이라 여기고 잘 이겨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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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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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노카푸
    맞는 말씀 입니다
    인생 후반전을 위한 새로운
    시작으로 긍정적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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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힘든 갱년기 시기를 겪으셨던 마음을 깊이 이해합니다. 예전 같지 않은 피로감과 사소한 일에도 솟아나는 짜증, 푸석해진 얼굴 때문에 자신감까지 떨어졌던 그 모든 감정들이 얼마나 버거웠을까요. 그런 변화를 인정하기 어렵고 민망하게 느끼셨던 것도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제 그 시기를 '인생 후반전을 위한 신호'로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바라보시는 모습이 정말 멋집니다. 후회는 잠시 접어두고, 앞으로는 건강한 생활 방식과 긍정적인 교류를 통해 더욱 활기찬 삶을 만들어 가실 수 있을 거예요.
    ​남성 갱년기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만큼, 스스로를 잘 돌보시며 이 시기를 현명하게 극복하실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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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정말 깊이 공감되는 말씀입니다🌿
    갱년기를 지나오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대부분 “그때는 왜 그렇게 힘들었는지 모르겠다”고 하시곤 하죠. 말씀처럼, 예전엔 대수롭지 않던 일에도 짜증이 오르고, 몸과 마음이 동시에 낯설어지니 자신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그 시기에는 누구라도 그럴 수 있었을 거예요.
    
    하지만 이렇게 돌아보며 스스로를 이해하고 인정하셨다는 것만으로 이미 큰 치유를 하신 거예요✨
    그때의 피로와 짜증도 결국 ‘내 몸이 변화하고 있다’는 신호였고, 그 시기를 지나 지금 이렇게 담담히 이야기하실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입니다.
    
    요즘은 말씀처럼 **남성 갱년기**에 대한 인식도 점점 넓어지고 있어요.
    이 시기를 ‘인생의 하락점’이 아니라, ‘후반전을 새로 설계하는 전환점’으로 받아들이면 훨씬 긍정적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운동과 취미,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다시 활력을 채우시길 바랄게요.
    이미 잘 견뎌오셨고, 지금의 그 여유로운 시선이 앞으로의 삶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줄 거예요🌞
    
  • 익명1
    남자의 경우는 조금 더 빨리오는데 주변과 공유하기 어려워서 더 힘들게 보내더라구요
    가족들에게 신체적 감정적 상태를 공유해주시면 잘 극복하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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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작성자님은 갱년기를 지나며 자신 안에서 일어난 변화를 솔직하게 마주하고, 그 과정을 돌아보며 성찰하고 계신 것 같아요. 피곤함이나 짜증, 자신감 저하 같은 감정의 기복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자연스러운 변화인데, 당시엔 그것을 인정하기 어려워 스스로를 더 힘들게 하셨던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처럼 “그 시기의 나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마음”을 갖게 되신 건 갱년기를 극복하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에요.
    
    갱년기의 감정 변화는 단지 호르몬의 문제가 아니라, 인생의 전환기에 새로운 나를 준비하는 신호이기도 해요. 작성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운동이나 지인과의 교류는 몸과 마음의 활력을 되찾는 좋은 방법이에요. 늦지 않았어요. 지금이라도 가벼운 운동이나 취미 모임을 통해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몸이 움직이면 마음도 서서히 밝아지고, 다시 자신감이 피어오를 거예요.
    
    무엇보다 ‘그때의 나’를 탓하기보다 “그 시기를 잘 견뎌준 나에게 고맙다”고 말해주셨으면 해요. 스스로를 인정하는 그 마음이야말로, 갱년기를 단단하게 건너는 힘이 되어줄 거예요.
  • 익명2
    맞아요
    긍정적 마인드로 생활하심이 도움이 될 거에요
  • 익명3
    맞아요.활동을 많이 하는게 좋은거같아요
  • 익명4
    좋아하는 취미나 운동을하며 긍적적인 에너지를 얻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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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이 글은 정말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만한 진솔한 고백이에요.
    갱년기를 지나온 분들 대부분이 처음에는 ‘이게 왜 이러지?’ 하며 스스로를 탓하고, 증상을 인정하지 못한 채 버티려 하시거든요.
    하지만 이렇게 뒤돌아보며 자신의 변화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그 시기를 받아들이는 것 자체가 이미 큰 회복의 과정이에요.
    
    말씀처럼, 갱년기에는 이유 없이 피곤하고 작은 일에도 예민해지기 쉬워요.
    몸의 변화뿐 아니라 마음의 균형도 흔들리기 때문이죠.
    그 시기에는 자신감이 떨어지고, 사회적 관계에서도 한 발 물러서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나면 — 그때 조금만 더 나를 위로하고, 주변에 손을 내밀었더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이 글처럼 후배 세대에게 “운동하고, 대화하며, 마음을 나누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건 큰 의미가 있어요.
    
    또 마지막 문장도 참 인상 깊어요.
    “인생 후반전을 잘 준비하기 위한 하나의 신호일 뿐” — 이 말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변화에 대한 성숙한 통찰이에요.
    갱년기는 쇠퇴의 시작이 아니라, 삶의 다음 장을 위한 재정비의 시기로 볼 수 있어요.
    몸과 마음이 새로운 균형점을 찾고, 자신을 다시 이해하는 기회이기도 하죠.
    
    지금처럼 그 시간을 돌아보며 배운 점을 남기신다면,
    앞으로의 삶은 훨씬 더 단단하고, 스스로에게 관대한 시간이 될 거예요 ^^ 다 잘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