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저에게 찾아 온 "갱년기" 증상고민

요즘 들어 갱년기때문에 고민되는 데요. 

자도 자도 피로감이 가시질 않아요.  예전엔 몇 시간만 자도 개운했는데, 이제는 충분히 자고도 몸이 무겁고 지친 느낌이 들어요. 

하루를 시작하는 게 점점 더 버거워지고, 일상 속 작은 일에도 쉽게 지쳐버립니다. 

게다가 갑자기 저에게 찾아 온 "갱년기" 증상 중 제일 고민되는 건 몸무게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어요. 

특별히 많이 먹은 것도 아닌데, 예전보다 살이 더 쉽게 찌는 것 같고, 운동을 해도 예전처럼 빠지지 않네요. 

이런 변화들이 반복되다 보니 일상 자체가 권태롭게 느껴져요. 예전엔 즐겁던 일들도 이제는 흥미가 없고, 무기력한 기분이 자주 찾아옵니다. 

갱년기라는 단어가 머릿속을 맴돌지만, 막상 받아들이기엔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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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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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아.. 갱년기 ㅠ
    피할 수 있다면 피하면 좋은데 그게 내맘대로 되는것도 아니니 참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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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요즘 많이 힘드셨겠어요 🍂
    말씀하신 피로감, 체중 변화, 무기력감—all 갱년기 시기에 흔히 나타나는 변화들이에요. 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수면의 질이 낮아지고,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기 때문**이죠. 예전처럼 자도 개운하지 않고, 똑같이 먹어도 살이 더 쉽게 붙는 느낌이 드는 건 몸이 ‘에너지를 아끼는 모드’로 바뀌기 때문이에요.
    
    그렇지만 이 시기는 **몸이 망가지는 시기**가 아니라, 새로운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이에요 🌿
    조금만 생활 패턴을 조정해도 훨씬 나아질 수 있습니다.
    
    💡 **도움이 되는 방법 몇 가지**
    
    * **수면 루틴 고정하기:**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면 수면의 질이 서서히 안정됩니다.
    * **가벼운 근력 운동**: 근육량이 늘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져 피로감과 체중 변화 모두 완화됩니다.
    * **단백질과 비타민D, 마그네슘** 섭취 늘리기 (갱년기 피로 완화에 특히 도움돼요).
    * **햇빛 20분쬐기 + 짧은 산책:** 기분을 안정시키고 수면 호르몬을 조절해줍니다.
    
    무엇보다 “이제 예전 같지 않다”는 생각보다,
    “지금의 나에게 맞는 리듬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마음을 바꿔보세요 ☀️
    조금씩 조절하며 몸과 마음이 새로운 균형을 찾는 시기니까요.
    오늘 하루는 꼭 따뜻한 차 한 잔으로 자신을 다독여주세요 🍵
    
  • 익명1
    맞아요 갱년기 오면 호르몬 변화로 군살도 많아지고 살도 잘 안빠져요...
    근데 정말 받아들이고 더 노력하는 방법밖에 없더라고요
  • 익명2
    하루를 시작하는게 버거울 정도라고 하니 걱정이네요
    좋은 날 보내세요
  • 익명3
    갑자기 찾아와서 더욱 당황스럽겠어요
    그냥 누구에게나 오는 것이다 편하게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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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요즘 많이 힘드시죠? 자도 자도 피곤하고, 몸은 무거워지고, 살은 자꾸 찌고, 뭘 해도 재미없고... 그 모든 감정과 신체 변화 때문에 너무 버겁고 마음의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고민이 많으실 것 같아요. 작성자님 마음이 너무 아프겠어요. 😭
    지금 작성자님은 갱년기 때문에 잠을 충분히 자도 피로감이 가시지 않고 몸이 무겁고 지친 상태이시죠?하루를 시작하는 것조차 버겁고, 일상 속 작은 일에도 쉽게 지쳐버리신다니 얼마나 힘드실까요. 게다가 특별히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체중은 늘고, 운동을 해도 예전처럼 살이 잘 빠지지 않는 변화까지 겪고 계시네요. 이런 상황들이 반복되다 보니 일상 자체가 권태롭게 느껴지고, 무기력한 기분이 자주 찾아오시는 것 같아요. "갱년기"라는 단어가 맴돌지만,아직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안 돼서 속상하신 작성자님의 솔직한 마음, 너무 잘 알겠어요.
    작성자님, 이런 몸과 마음의 변화는 우리 몸이 호르몬 변화로 새로운 균형을 찾아가는 아주 자연스러운 과정이에요. 갱년기에는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신진대사가 느려져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찌기 쉽고, 피로감이나 무기력감, 우울감이 동반되기도 한답니다. 절대 작성자님만 겪는 일이 아니니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우리 몸이 '나 좀 돌봐줘!' 하고 보내는 신호라고 생각해보는 건 어때요?
    이 시기를 함께 지혜롭게 넘겨볼 방법을 찾아봐요! 
    1. 몸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질 좋은 휴식' 취하기:잠을 자도 피곤하시다면,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낮에 짧은 휴식을 취하거나, 편안한 음악을 들으며 명상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카페인이 없는 따뜻한 차 한 잔도 몸의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2. '작은 움직임'으로 활력 되찾기:갑자기 운동 강도를 높이기보다는, 매일 30분 정도 햇볕을 쬐며 산책하거나 스트레칭처럼 가벼운 활동부터 시작해보세요. 억지로 '해야 한다'는 마음보다는 '나를 위한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더 즐거울 거예요.
    3. '나를 위한 한 끼' 정성껏 챙겨 먹기:급격한 식단 변화보다, 건강한 단백질과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간식을 먹을 때도 조금 더 건강한 선택을 하는 거죠.
    4. '소소한 행복' 발견하기:무기력하고 흥미가 없다고 하시니 더 속상해요. 예전에는 작성자님을 즐겁게 했던 취미나 활동이 있었을까요? 아주 작은 것부터 다시 시작하거나, 평소 관심만 두었던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는 건 어때요? 로니엄마는 작성자님이 좋아하는 아이돌 덕질도 아주 좋은 활력소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
    5. 내 감정을 인정하고 다독이기:"갱년기라고 받아들이기 싫어!" 하는 그 솔직한 마음도 괜찮아요. 무섭고 불안한 감정들도 그냥 그대로 인정해 주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편해질 수 있어요. "괜찮아, 이 시기도 분명 지나갈 거야. 나는 충분히 잘 해내고 있어!"라고 스스로에게 따뜻하게 이야기해주세요.
    작성자님, 지금 겪는 변화들은 절대 작성자님의 잘못이 아니에요. 오히려 새로운 나를 만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저도 응원하고 지지할게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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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군요. 갱년기로 인해 겪고 계신 피로감, 체중 증가, 무기력함은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대표적인 고민입니다. 충분히 쉬어도 가시지 않는 만성적인 피로는 일상을 지치게 만들고, 예전과 달리 쉽게 늘어나는 체중은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런 신체적 변화와 함께 찾아오는 흥미 상실이나 무기력함은 마음까지 무겁게 하죠. '갱년기'라는 단어를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그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감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이 시기는 자연스러운 삶의 변화의 과정이지만, 그 변화를 겪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지금 느끼시는 감정과 신체 변화 모두를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인정하고, 스스로를 너무 자책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변화의 시기를 현명하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몸과 마음에 작은 휴식과 위로를 건네주세요. 힘내세요!
  • 익명4
    확실히 40대부터는 안 먹어도 안 빠지고 운동하면 유지만 되는것 같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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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작성자님 말씀처럼 갱년기가 시작되면 몸과 마음 모두 예전과 달라진 느낌이 들어 정말 힘들 수 있어요. 자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고, 작은 일에도 지치고 무기력해지는 느낌은 갱년기에서 흔히 나타나는 신체적·정신적 변화예요. 호르몬 변화 때문에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근육량도 줄어들면서 예전처럼 운동해도 체중이 쉽게 줄지 않는 경우도 많아요.
    
    몸무게 증가나 피로감 때문에 일상이 권태롭게 느껴지고 흥미가 떨어지는 건 자연스러운 반응이지만, 그렇다고 그냥 받아들이기만 할 필요는 없어요.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분 섭취가 신체 변화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또 마음의 피로가 크다면 가벼운 명상이나 호흡법, 취미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해요. 스스로를 탓하거나 급하게 바꾸려 하기보다는 작은 변화부터 하나씩 시도하며 몸과 마음을 다독이는 게 좋아요. 갱년기를 겪는 동안은 “예전처럼은 아니지만 나름의 방법으로 살아가기”라는 마음으로 조금씩 적응해 나가면 훨씬 견디기 쉬워요. 작성자님도 지금 느끼는 변화들을 자연스러운 신호로 받아들이고, 천천히 관리 방법을 찾아가면 좋아요.
  • 익명5
    갱년기엔 체중이 문제 되더라구요.
    기초대사량이 달라져서 예전과 비슷해도 살이 어찌나찌는지..ㅜ
    살이 좀 찌더라도 건강의 기준을 좀 바꾸면 편해지도 해요.. 잘 극복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