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참 따뜻하면서도 묵직하게 마음에 와 닿네요 🌿 그동안 가족 챙기고, 아이 키우고, 매일같이 바쁘게 달려오셨으니 몸이 “이제 조금은 나를 돌봐줘” 하고 신호를 보내는 것 같아요. 말씀처럼 웃프기도 해요 — 뭔가 분명히 변화가 오고 있는데, 늘 그래왔듯 그냥 “이런가 보다” 하고 넘기게 되는 그 마음이요. 그만큼 오래 참아내고 버텨온 세월이 느껴져요 💧 사춘기 자녀와 갱년기가 동시에 찾아오면 진짜로 감정의 파도가 두 배로 몰려오죠. “내가 화내는 게 갱년기 때문인가, 육아 때문인가?” 헷갈리지만 사실은 둘 다, 그리고 그만큼 열심히 살아왔기 때문이에요. 홍조나 불면, 피로감, 잦은 구내염—all of these— 하나하나 다 몸이 보내는 자연스러운 적응 과정이에요. 지금처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는 마음’이야말로 갱년기를 건강하게 건너는 제일 큰 힘이에요 🌸 이 시기엔 몸을 더 따뜻하게, 마음은 조금 느긋하게 챙겨주세요. 💧 따뜻한 물 자주 마시고 🧘♀️ 하루 10분이라도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 잠이 오지 않아도 억지로 누워 쉬는 시간 만들어주면 몸이 조금씩 안정감을 되찾아요. 그리고, 스스로에게 하신 마지막 말 — “나이야.. 고생했어.. 갱년기도 완경기도.. 잘 지나가야 해.. 파이팅이야!” 이건 정말 완벽한 마무리였어요. 그 말 한마디에 이미 당신의 회복이 담겨 있답니다 🌷 오늘 밤엔 그 말 그대로, “고생했어, 나도 참 잘 버티고 있구나” 하고 자신에게 살짝 미소 지어주세요 💛
안올꺼같던 저의 오십대도..
이미 시작한지 1년반이 지나가네요..
언니들의 갱년기 걱정만 했던거가..
이제는 슬슬 나의 갱년기를 생각하고 위로해야할때..
미리미리.. 긍정적인 생각을 하자..
라는 말을 멘토삼아 지내선지.. 당장은 잘 못느끼는데
하나하나 따져보면 이미 내게 도착한거가 여러개인데.. 못느꼈다는게 넘 웃겼다.
감정기복이 계속 생기지만.. 아직 고딩 학부모라.. 그녀석 사춘기로 인해 욱할때가 많으니 갱년기증상인지 육아탓인지 알수가 없고..
요즘 자꾸 달아오르는 얼굴에.. 많이 불편한데.. 이게 갱년기증상인건지.. 아님 원래 홍조가 있었던지라.. 그거때문인지 알수가 없어서;;;
추위도 많이 타는 난데 어느날부터 추웠다가 금새 괜찮아지고 하는걸 반복하면서도.. 그냥 요즘 날씨때문인가보다.. 하고 있었다든지;;;
결혼후.. 진짜 애들낳고 숙면을 취해본지 거의 없다보니.. 허구헌날 잠 잘 못자는거가.. 갱년기증상때문인건지 탓도 못해봤다..
잠을 그리 잘 못자니.. 당연히 면역력이 낮고, 낮은 면역력탓에.. 툭하면 구내염생기고.. 낫지도 않고ㅠㅠ 이렇게 기존의 병약한 부실몸이라서 갱년기탓을 할수가 없었다는게 진짜 웃기더라는ㅠ
이걸 좋게봐야하는건지 나쁘게봐야하는건지ㅜ
그냥.. 뭐가됐든.. 아픈 이 몸에.. 더 보태지않고 쉬~이 지나가면.. 하고 바랄뿐이다..
이젠 생리도.. 완경기를 준비하는지 자꾸 건너띄네..
지난달도 안하고 넘어가고;;;
나이야.. 고생했어..갱년기도 완경기도.. 또.. 권태기도.. 잘 지나가야해.. 파이팅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