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성향의 노래 듣기......그리고 취향

나는 ISFJ다. 감각적 성향이 높아 음악을 듣거나 책을 볼 때 비슷한 행태를 보인다.

한번 꽂힌 노래(곡)나 책의 주제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하다.

 

예를 들어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라는 노래가 좋으면 

그 노래를 부른 모든 가수의 곡을 한 플레이 리스트에 몰아넣고 반복해 듣는다.

또는, "아베마리아"라는 주제로 슈베르트, 구노, 카치니 등의 곡을 

여러 성악가나 가수가 부른 것을 모아 듣기도 한다.

 

플레이 리스트에는 가수별, 장르별보다는 특정한 노래를 주제로 많이 만들어 두는 경향이 강하다.

 

노래는 가사보다 음률에 먼저 반응하는 경향이 강하고 서정적인 멜로디에 더 마음이 끌린다.

음률이 좋아 가사는 생각지도 않고 듣다 뒤늦게 가사 내용을 음미하고 새로운 기분이 들기도 한다.

음률을 중시하다 보니 클레식을 많이 듣게 되는 경향이 있기도 하다.

※ 클레식은 연주자별, 악단별로 나눠 들어도 좋고, 같은 주제를 작곡가별로 들어도 좋다.

 

나이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최근 음악보다는 옛날 노래에 더 끌리는 경향이 강하다.

최근 꼽힌 노래로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봄날은 간다.", "아베 마리아", "Hallelujah" 등이 있다.

※ 곡 제목을 클릭하시면 유튜브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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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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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햄찌
    저와 비슷하네요!! ㅎㅎ 
    저도 s 랍니다~~ 많은부분에서 공감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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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로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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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 공감이 가시나요?
      S들의 특징이 멜로디에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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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라클
    저도 s성향이네요
    가사보단 멜로디가 먼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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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로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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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죠. 일단 음악을 듣다 보면 멜로디가 주는 분위기에 젖어야 좋아지더라고요.
      가사는 그 뒤의 문제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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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깻잎녀
    맞아요 저도  어느 60대 노부부이야기 노래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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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로맘청
      작성자
      이 노래 처음 듣고 많이 울었습니다.
      나이도 어릴 때였는데. 아마 부모님의 모습이 그려져 그랬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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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미~☆
    어머나~~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들이예요..
    어느60대 노부부 이야기..전 이 노래만 들으면 왜케도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감정이 확 올라오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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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로맘청
      작성자
      저도 그래요. 이 노래 듣고 있으면 슬픔이 느껴져요.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이 건강하게 오래 함께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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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차
    오우 링크까지 정성가득한 글이네요 ㅎㅎ
    저도 하나에 꽂히면 계속 든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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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로맘청
      작성자
      감사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곡을 나누고 싶어 링크 걸어보았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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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시렁
    저도 그래요.
    좋아하는 곡만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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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로맘청
      작성자
      ㅎㅎ 그렇죠. 좋아하는 곡을 질릴 때까지 듣다 다른 음악으로 넘어가죠.^^
      같은 곡 다양한 버전, 가수의 노래를 듣는 것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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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린님
    저도 그래요. 옛날노래들. 좋더라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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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로맘청
      작성자
      그렇죠. ^^ 요즘 노래도 좋은 것이 많지만, 나이대가 있어 그런지 옛날 노래가 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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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바이넙
    저도 멜로디 위주로 듣기는 하는데... 주제별로 듣기보다는 비슷한 풍이나 장르별로 더 듣게 되는거 같아요. 한 곡을 여러 가수의 버전으로 들으면 색다른 느낌이 있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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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로맘청
      작성자
      그렇군요. 비슷한 풍이나 장르별로 듣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장르가 가진 각각의 분위기나 리듬을 비교하는 것도 매력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