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 외출할땐 무선 이어폰 중독

외출할 때 심심하니 무선이어폰으로 경음악을 듣곤 합니다. 

 

별생각 없이 어딜 가거나 할 때 듣습니다. 

 

하루는 볼일 보러 나가는데,

뭔가 허전했습니다.

밖에 나와서 보니 뭐가 없어서 불안한걸까 생각해보니 무선이어폰이었습니다.

무선이어폰으로 음악을 안 듣는다고해서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다시 집으로 돌아가서 

무선이어폰을 가져와서 음악을 들으며

볼일보고 왔습니다.

 

이것도, 외출할땐 음악을 들어야하는 무선이어폰 중독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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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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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1,912채택률 4%
    집을 나섰을 때 느껴진 그 '허전함'과 '불안함'은 단순히 기계가 없는 것에 대한 걱정이라기보다, 나만의 심리적 보호막이 사라진 데서 오는 당혹감에 가까워 보입니다.
    ​무선이어폰은 단순히 음악을 듣는 도구를 넘어, 번잡한 외부 세계와 나 사이를 구분 지어주는 나만의 작은 공간 역할을 합니다. 이어폰을 꽂는 순간 익숙한 선율이 흐르며 외출이라는 긴장감을 완화해주는데, 그것이 없으니 무방비 상태로 세상에 노출된 듯한 기분이 드셨을 거예요.
    ​이것을 '중독'이라는 무거운 단어로 정의하기보다는, 일상의 소중한 루틴이 생겼다고 보는 것이 어떨까요? 음악 없이도 볼일을 보는 데 지장은 없지만, 음악이 있을 때 비로소 외출이 완성되는 느낌을 받으시는 것이죠. 마치 외출할 때 시계를 차거나 지갑을 챙기는 것과 비슷한, 마음의 안정을 위한 필수품이 된 셈입니다.
    ​다시 돌아가서 가져오실 정도로 음악이 주는 위안이 컸다면, 그것은 집착이 아니라 자신을 즐겁게 할 줄 아는 건강한 습관입니다. 다만, 가끔은 이어폰 없이 세상의 소음이나 발걸음 소리에 집중해보며 '음악 없는 외출'의 가벼움을 실험해보시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거예요.
    • 익명6
      작성자
      찌니님 반갑습니다 ^^
      너무나 정성스러운 답변에 
      매번 감사드려요!ㅎ
      답변을 이미 채택하여서
      채택할수 없다고 뜨네요! ㅎ
      그럼에도 미안한 감정임에도
      감사하네요~ㅎㅎ 
      화창한 화요일!
      즐거운 정오 시간을 즐기시길
      바라며 행복하셔요😁~ㅎㅎ 
      
  • 익명1
    음악이 님께주는 편안함이 있어서 일까요?
  • 익명2
    습관적으로 들으시면 그럴거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이어폰 사용을 하지 않습니다 
  • 익명3
    밖에 나가거나 아니면 산에 나가면 음악 소리를 듣는 것보다 특히나 등산을 하고 나면 아침에 해가 뜰 때 새 소리라든가 그리고 청량한 바람소리를 한번 들어보세요
  • 익명4
    한 두번 음악 듣지 않고 그냥 나가보세요. 저도 진짜 음악 많이 듣다가 귀에 안좋아서 안듣기 시작했는데 괜찮았어요 나름 다시 적응하게되더라구요
  • 익명5
    없이는 불편하죠
    폰도 소리를 들어야하고요
  • 익명7
    습관이 된것 같습니다.
    마음이 편해지는 방법이 아닐런지요
  • 익명8
    계속 신경 쓰이면서 생활하기 쉽지 않았을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