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요즘 현대인들에게 휴대폰은 단순한 기기를 넘어 '신체의 일부'처럼 느껴지기도 하니까요.
특히 예전에 중요한 전화를 놓쳤던 경험이 트라우마처럼 남아 있다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려는 심리가 강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단순한 중독이라기보다 불안을 해소하려는 방어 기제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짧은 거리 이동 시에도 휴대폰이 없으면 심하게 불안하시다면, 뇌가 잠시도 '연결되지 않은 상태'를 견디지 못하는 '노모포비아' 증상을 살짝 겪고 계신 것일 수도 있습니다.
'물 마시는 1분 동안은 휴대폰을 책상에 두기'처럼 아주 짧은 시간부터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는 연습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익명7
좀 특별한 경험이 있어서 핸드폰을 항상 지니고 다녀요
중독성이 고민일 수도 있겠어요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174ㆍ채택률 4%ㆍ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 쓰신 분 이야기 보면서 “나만 그런 거 아니었구나” 하고 느끼실 분들 많을 것 같아요.
잠깐 물 마시러 가는 순간에도 휴대폰이 없으면 불안해지는 느낌, 충분히 생길 수 있어요.
예전에 중요한 전화를 놓친 경험이 있으면 뇌가 그 상황을 기억해서 더 놓지 않으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거든요 😥
그래서 이게 꼭 중독이라기보다는, 불안을 피하려는 습관에 가까워 보여요.
한 번에 끊으려고 하기보다는, 하루에 한두 번만 “물 마실 땐 폰 없이 가보기”처럼 아주 짧은 연습부터 해보세요 🚶♀️
정수기 다녀오는 동안 “어차피 1분이면 다시 확인할 수 있어”라고 속으로 말해주는 것도 도움이 돼요.
그리고 정말 중요한 연락이 걱정되면, 특정 시간대만 벨소리를 조금 키워두는 것도 방법이에요 📱
다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고, 지금처럼 스스로 알아차리고 있는 단계라면 충분히 조절 가능해요.
너무 걱정하지 말고, 조금씩 부담 없는 범위에서 시도해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