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운동 중독이 고민입니다.

저는 운동을 통해 얻는 통제감과 성취감에 깊이 빠진 것 같습니다. 
몸무게나 체지방률 같은 수치가 조금이라도 원하는 기준에서 벗어나면, 
죄책감에 시달리며 다음 날 운동량을 두 배로 늘려야 하구요. 
나에게 운동은 더 이상 즐거움이 아니라 강박이 된 것 같습니다..ㅠㅠ
친구들과의 약속이나 중요한 가족 행사도 운동 스케줄을 방해한다면 가차 없이 취소하기도 하구요.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고 발목이 시큰거려도, 오늘치 운동량을 채우지 못하면 불안해져 통증을 무시하고 운동을 강행했습니다. 
진통제를 먹고 러닝머신에 오르는 일도 있구요.
이 정도면 운동에 중독이 된거라고 봐야겠죠..서서히 줄여나갈 계획이긴 한데, 맘처럼 쉽지만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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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익명1
    아 너무 하시는 건데요 운동이란 나의
    건강을 위해서 하는건데 나의 몸을 망치는
    운동을 하고 계시네요 꼭 뒤을 돌아 보시기
    바랍니다 
  • 익명2
    맞아요 운동이 좋긴한데 또 며칠 안가게 되고 그러면 너무 불안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래도 과하면 몸상하실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 익명3
    진통제까지 드신다구요?
    에구 강박증상이 너무 심하신가봐요ㅠ
  • 익명4
    건강하기 위해서 운동하는데
    운동이 독이 되네요ㅜ
    잘 조절하시기 바래요 
  • 익명5
    건강을 위한 시간이 강박적으로 다가오는 것이라면 도리어 스트레스를 받아 더 좋지 않아 일상생활에 힘든 시간도 될것 같아요.유연한 마음의 건강도 중요하네요 
  • 익명6
    운동 중독이라니…차라리 그게 나을수도요 
    저는 운동을 너무 싫어하는데ㅜ 저랑 반반 나눠가지고싶네요 
  • 익명7
    아파도 운동은 해야하는 마음 저도 알듯하네요
    감기가와서 온몸이 쑤시는데도 찬물에 뛰어드는. 수영 강습을 받는. 
    저두그러네요
  • 익명8
    성취감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 오히려 작성자님을 옥죄고 있어 마음이 아프네요. 건강해지려고 하는 운동인 만큼, 가끔은 몸의 통증 신호에 귀를 기울이며 쉬어가는 용기를 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익명9
    건강을 위해서는 좋은점도 있을거 같아요
    다만 정도를 조금 줄이시는 방향으로요
  • 익명10
    생활 속에서 계속 신경 쓰였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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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1,912채택률 4%
    운동을 통해 얻는 성취감이 삶의 큰 동력이었겠지만, 지금은 그 성취감이 오히려 님을 옥죄는 사슬이 된 것 같아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말씀하신 증상들은 전형적인 운동 중독의 신호로 보입니다. 특히 몸의 통증 신호까지 무시하며 진통제에 의지해 운동을 강행하는 것은, 이미 통제감을 얻으려는 노력이 역설적으로 '운동에 통제당하는 상태'에 이르렀음을 의미합니다. 숫자에 대한 강박과 사회적 고립은 마음의 에너지가 고갈되었다는 경고등이기도 해요.
    ​의지력이 부족해서 멈추지 못하는 게 아닙니다. 뇌가 운동 시 나오는 보상 호르몬에 과하게 적응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자신을 향한 관대함입니다. 하루를 쉰다고 해서 님이 쌓아온 노력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휴식은 더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 익명11
    운동 중독 심각하네요
    진통제 먹고 러닝머신 위에 오른다니
    그러다 건강 해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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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174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통증을 잊기 위해 진통제까지 먹어가며 러닝머신에 오르신다니, 몸과 마음이 보내는 비명이 얼마나 간절할지 걱정스러운 마음이 앞섭니다. 😥 수치에 대한 집착으로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까지 뒤로 미루게 되었다면, 이는 건강을 위한 운동이 아닌 **'운동 강박 및 중독'** 상태가 맞습니다. 🫂 통제감을 얻기 위해 시작한 일이 오히려 작성자님의 일상을 통제하고 괴롭히는 굴레가 되어버린 것 같아 참 안타깝네요. ✨
    
    운동을 하지 않았을 때 느끼는 불안감은 의지력이 약해서가 아니라 뇌가 과도한 자극에 길들여졌기 때문입니다. 🌸 지금 당장 멈추기 힘들다면 '운동을 쉬는 것도 훈련의 일부'라고 생각하며, 몸의 회복에 집중하는 날을 일주일에 단 하루라도 정해보세요. 무릎과 발목의 통증은 우리 몸이 보내는 마지막 구조 신호이니, 수치보다 자신의 몸 상태를 먼저 살피는 연습을 꼭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님이 운동의 압박에서 벗어나 진정한 건강과 평온을 되찾으시길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