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휴대폰을 끼고살면 휴대폰중독인가요?

중독이라는 말은 다양하게 쓰인다.

중독을 크게 분류하자면, 독성 물질로 인한 신체적 중독과 약물이나 행위 등에 빠지는 정신적·의존적 중독으로 나눌 수 있다. 

 

신체적 중독은 독성을 지닌 음식물이나 약물 등의 물질이 몸에 들어와 이상반응이나 질병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하고, 정신적·의존적 중독은 사상, 사물 등의 특정 대상에 과하게 빠져 정상적 판단이 어려워지는 상태를 말하는데, 의존증 혹은 탐닉으로도 불린답니다. 

 

흔히 말하는 '중독'이란 대부분이 알코올 중독, 게임 중독, TV 중독, 인터넷 중독, 휴대폰 중독, 도박 중독, 일 중독, 쇼핑 중독, 성형 중독, 컴퓨터 중독, 니코틴 중독, 카페인 중독, 스포츠 중독, 카카오톡 중독, 복권 중독 등이다.

탐닉이란, 일시적 쾌락을 추구하는 행위를 장기적으로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부정적인 결과가 발생해도 통제력을 상실하거나 개인이 스스로 노력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나는 아직 중독까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각종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앱테크를 여러개 설치해두고 매일 사이트별 기준을 달성하려고 하다보니 하루 중 핸드폰을 접하는 시간이 상당히 긴 편이다.

또한 다른 사이트에서 새로운 이벤트나 챌린지가 나오지 않았는지 수시로 확인하기도 한다.

이는 결국 앱테크중독 혹은 휴대폰중독 으로 넘어갈 수 있는지라 상당히 조심을 하곤있지만 하나라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마음이 편치않거나 허탈한건 사실이다. 

 

내 친구 한명은 거의 커피중독이라고 할만큼 커피를 좋아한다.

아침에 눈뜨면 한잔, 매 식후마다 한잔 마시지 않으면 괜히 불안해진다고 하니 현 상태에서 조금 더 발전하면 중독으로 넘어갈 수 있는 단계라서 걱정이 되긴 한데, 정작 본인은 커피 찬미가이고 나름의 건강논리 또한 정연한지라 반박하기가 쉽지 않다.

 

친구걱정을 접어두더라도 이런저런 사소한 앱테크 포인트에 너무 신경을 쓰면서 손에서 휴대폰을 놓지 못하는 내가 휴대폰 중독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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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익명1
    핸드폰 중독인거처럼 보이네요 
    저도 핸드폰을 만지지않으면 엄청 불안합니다 
  • 익명2
    저도 앱테크 하면서 점점 이득을 극한으로 보기위해 중복되는 종류를 몇 개씩 하다보니 하루종일 폰을 끼고 사네요
  • 익명3
    저도 앱테크 중독 이에요
    올해부터 조금씩 줄이려 노력중입니다 ㅜ
  • 익명4
    저도 앱테크로 인해 폰을 끼고 살아요,
  • 익명5
    단순히 휴대폰을 많이 쓰는 걸 넘어, 정신적 의존이 어느 정도인지 스스로 점검해보게 되네요. 중독의 범위가 생각보다 넓어서 일상 속 절제가 정말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 익명6
    스스로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해 보여요
  • 익명7
    휴대폰 중독이 고민으로 제일 많네요
    고민하다 좀 위안을 받는 기분입니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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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1,912채택률 4%
    본인의 습관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며 중독의 경계를 경계하시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하나라도 달성하지 못하면 허탈하다'는 마음은 단순히 부지런함을 넘어, 이미 보상 회로에 의한 심리적 의존이 시작되었음을 보여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앱테크는 소소한 성취감을 주지만, '수시로 확인'하고 '마음이 편치 않은' 상태가 지속된다면 주객이 전도되어 삶의 여유를 갉아먹게 됩니다. 커피를 찬미하는 친구분처럼 본인만의 논리로 정당화하기 시작하면 조절은 더 힘들어질 거예요.
    ​지금의 고민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아주 건강한 제동장치입니다. 휴대폰을 잠시 내려두었을 때 느끼는 불안감을 대면해 보세요. 포인트보다 소중한 건 님의 평온한 일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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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174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중독과 탐닉의 차이를 명확히 인지하고 스스로를 돌아보시는 모습에서 깊은 통찰력이 느껴집니다. 하나라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때 마음이 편치 않고 허탈함을 느낀다면, 이미 보상 체계가 앱테크라는 행위에 강하게 묶여 있는 의존 초기 단계일 가능성이 큽니다. 🫂 포인트라는 수치보다 그 과정에서 느끼는 강박적인 감정이 일상의 평온을 흔들고 있다면 이는 경계해야 할 신호예요. ✨
    
    커피에 찬미가적인 논리를 펼치는 친구분처럼, 우리 뇌는 스스로의 행위를 합리화하며 의존증을 키워가기도 합니다. 🌸 지금처럼 "조심하고 있다"는 자각이 있을 때, 하루 중 일정 시간은 휴대폰을 완전히 멀리하는 연습을 통해 통제력을 점검해 보시길 권해드려요. 작은 포인트에 매달려 소중한 시간과 마음의 여유를 놓치지 않도록, 숫자가 아닌 자신의 감정을 중심에 두는 연습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