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조금만 쪄도 불안 걷기중독 증상인가요?

얼마전부터 살이찌면 싫고 불안해서 온동네방네 걷는 중독증상이 있네요.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부나 천둥번개가 치나 걸어요.

너무 많이 걸어다니니까 주변에서 걱정을 하더라고요. 근데도 전 여전히 걷기를 포기 못하겠네요. 이렇게 필요이상으로 걷는것도 중독증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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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익명1
    저는 매일 체중을 수시로 체크해요.ㅠ
  • 익명2
    건강에 이상이 생긴게 아니라면 괜찮지않을까요
  • 익명3
    건강에만 문제없으면 괜찮지 않을까요
  • 익명4
    강박이 있을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눈이나 비가 많이 오고 그러면
    실내운동을 권하고 싶어요
  • 익명5
    아무래도 쪘을때의 스트레스 때문에..
    전 스트레스를 귀찮음이 넘어서니 찌네요...ㅠㅠ
  • 익명6
    건강에대한 예민함때문이겠죠 당뇨도 중성지방도 대시질환모두 걸으라고 하잖아요
  • 익명7
    아마도...저역시 살찔까봐 강박 증상이
    있다보니 운동중동처럼365일 쉬지않고
    운동해도 중독인줄도.강박인줄도 느끼지
    못했는데.....글을읽을면서 깨닫게 되어서
    충격이 커요
    • 익명8
      작성자
      즐겁게 하면 괜찮은데요.
      억지로 하니까 문제인거죠
      그리고 뭐든지 적당히 하는것이 좋은것 같아요.
  • 익명9
    건강에 무리만 없다면 나쁜 것 같지는 않아요
    건강한 체중관리법 입니다
    
    
  • 프로필 이미지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174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폭풍우가 몰아치거나 천둥번개가 치는 위험한 날씨에도 밖을 나서야만 한다면, 이는 즐거운 운동을 넘어선 '강박적 걷기' 상태로 보입니다. 😢 살이 찌는 것에 대한 극심한 불안감이 작성자님을 쉼 없이 걷게 만드는 강력한 엔진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단순히 건강을 위해 걷는 것이 아니라, 걷지 않았을 때 감당하기 힘든 불안과 죄책감이 찾아온다면 이는 전형적인 운동 강박이자 중독의 신호입니다. 🧠 우리 뇌가 '걷기'를 살이 찌는 재앙을 막는 유일한 방패로 오해하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무리한 걷기는 관절과 근육을 손상시킬 뿐만 아니라, 뇌를 만성적인 스트레스 상태로 몰아넣어 오히려 몸의 대사를 방해할 수 있어요. ⚠️ 변화를 위해 다음 두 가지를 꼭 시도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날씨 예보'에 따른 휴식 규칙 정하기: 비나 눈이 오는 날은 **'집에서 하는 스트레칭 15분'**으로 걷기를 대체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안 걷는 게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관리하는 거야"라고 뇌를 안심시켜 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
    
    불안의 정체 마주하기: 걷고 싶은 충동이 들 때 바로 나가지 말고, 5분만 자리에 앉아 **'내가 지금 왜 불안한지, 걷지 않으면 정말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글로 써보세요. 막연한 공포를 객관화하는 것만으로도 충동이 조금 가라앉을 수 있습니다.
    
    작성자님의 몸은 지금 충분히 열심히 달리고 있어요. 이제는 가끔 멈춰서 쉬어도 안전하다는 사실을 스스로에게 허락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 지친 몸과 마음이 쉴 수 있도록 저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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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1,912채택률 4%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멈추지 않고 걸어야만 마음이 놓이시는군요. 살이 찌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얼마나 크기에 날씨조차 무시하고 몸을 움직이시는지 그 절박함이 고스란히 느껴져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몸이 힘들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강박적으로 운동에 매달리는 것은 '운동 중독' 혹은 '강박적 운동'의 범주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건강을 위해서가 아니라, 걷지 않았을 때 밀려오는 심한 불안과 죄책감을 피하기 위한 보상 행동인 경우가 많습니다.
    ​주변의 걱정은 단순히 많이 걷기 때문이 아니라, 질문자님의 몸과 마음이 혹사당하고 있다는 신호를 감지했기 때문일 거예요. 걷기는 좋은 운동이지만, 휴식 없는 움직임은 오히려 신진대사를 해치고 마음을 더 피폐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 님께 필요한 것은 '더 많은 걸음'이 아니라, '불안해도 괜찮다'는 스스로에 대한 허용입니다. 오늘 하루는 딱 10분만 덜 걷는 것부터 시작해 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