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계속 씻게 되는 불안, 이거 강박 증상인가요?

요즘 들어 손 씻는 횟수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외출 후 집에 들어오면 손을 씻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불안감이 먼저 들고, 한 번 씻는 걸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계속 따라옵니다. 비누로 충분히 씻고 수건으로 닦고 나와도 ‘혹시 덜 씻은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다시 화장실로 가게 됩니다.

 

문제는 머리로는 이미 깨끗하다는 걸 알고 있는데도, 마음이 그걸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점이에요. 손 씻기를 반복하지 않으면 괜히 불안해지고, 다른 일에 집중도 잘 안 됩니다. 그래서 결국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다시 손을 씻게 되고, 이런 행동이 점점 강박처럼 굳어지는 느낌입니다.

 

손이 점점 건조해지고 따끔거릴 때도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씻지 않으면 더 불안해져서 스스로가 이해가 안 될 때도 많아요. 예전에는 이렇게까지 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손 씻기 강박이 생활의 일부가 된 것 같아 걱정됩니다. 단순한 위생 습관인지, 아니면 정말 강박 증상에 해당하는 건지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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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익명1
    맞아요 저도 이래서.. 손세정제 들고다녀요 
  • 익명2
    맞아요 습관이되어서 인젠 강박까지.
    오는듯 해요 건조한계절이라. 손이
    더 거칠어지고 핸드크림발라도 소용이
    없어요ㅜㅜ
  • 익명3
    손을 적당선 그이상으로 씻으면 
    아무래도 좀 이상하죠
  • 익명4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스스로 믿지 못할때가 많아 스트레스가 되기도 해요
  • 익명5
    저도ㅠㅠ진짜 많이 씻거든요
  • 익명6
    그 행동을 하지 않으면 불안해지는 것이 시작인 것 같습니다..
  • 익명7
    맞아요 코로나 이후에 전 그게 더 심해졌어요 딱 저와 같아서 고민이네요
  • 익명8
    청결해져서 좋긴한데 너무 자주 씻다보면 힘들더라구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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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174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머리로는 괜찮다는 걸 알면서도 씻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그 불안함, 정말 고단하고 힘드셨을 것 같아요. 😢 손이 따끔거릴 정도로 반복하시는 건 단순한 습관을 넘어, 뇌가 보낸 가짜 위험 신호에 반응하는 **오염 강박**의 양상으로 보입니다.
    
    우선 손을 씻고 싶은 충동이 들 때 **'딱 5분만' 시간을 지연**시켜 보세요. ⏳ 불안은 파도와 같아서 정점을 찍으면 내려오게 되어 있으니, 그 시간을 견뎌보는 경험이 중요해요.
    
    또한 씻는 횟수 대신 **'딱 한 번, 30초'**처럼 명확한 규칙을 정해두고 그대로 실천하는 연습을 추천드려요. ✅ 씻고 난 직후에는 바로 자극적인 핸드크림을 발라 **'이미 관리가 끝났다'는 신호를 피부에 전달**해 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강박은 완벽하게 없애려 하기보다 불안과 조금씩 거리를 두는 연습을 통해 충분히 조절할 수 있어요. ✨ 상처 입은 손과 마음을 스스로 다독여주며 조금씩 여유를 찾아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