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말하려는 느낌은 알겠어요. 강박이라는 게 그냥 예민한 성격이 아니라, 그걸 안 하면 머리가 멈춘 것처럼 다음으로 못 넘어가고 같은 생각만 맴도는 상태잖아요. 그러다 보면 스스로도 이게 아닌 걸 알면서 괜히 쓸데없는 행동을 반복하는 나를 보게 되고요. 그래서 “왜 내가 이러지?” 하고 한 번이라도 자각하는 게 오히려 되게 중요한 지점인 것 같아요.
강박증은 하지 않으면 다음 할 일이 처리가 안되는 증상으로 마치 오더에 문제가 생긴 것처럼 진전이 안되고 그 일에 집착하면서 다른 일을 못하는 증세를 말합니다. 그래서 항상 같은 동작을 반복합니다. 어딘가 신고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계속 쓸데 없는 일을 벌이고 있는 내자신을 봅니다.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하지? 라는 생각이 들게 깨어 있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