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조심하고 확인해서 나쁠건 없지요
요즘 내가 느끼는 강박 증상이 뭔지 조금 알 것 같아요.
문을 잠갔는지, 가스를 껐는지 분명 확인했는데도
집을 나와서 다시 올라가 확인하게 돼요.
한 번 확인으로 끝나면 좋겠는데 마음이 계속 불안해서
‘혹시나’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더라고요.
생활 속 작은 행동에서도 비슷한 일이 반복돼요.
이미 충분히 했다는 걸 알면서도
어딘가 개운하지 않은 느낌이 남아
같은 행동을 다시 하게 되더라고요.
안 하면 찝찝함보다 불안이 더 커져서
스스로도 왜 이러는지 답답할 때가 있어요.
요즘은 이게 단순한 성격 문제가 아니라
강박 증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