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도 중증 강박

깔끔한것도 중요하다는것 알지만 너무 별나게 깔끔을 떨어서 힘들어요.

아마 강박 인것 같아요.

특히 음식 먹을때 남이 어떻게 먹는지 보게되고 샤브샤브 먹을때 여러사람이 한번에 젓가락을 냄비에 넣는 걸 보면 못참겠어요.

너무 유별나다 할까봐 말도 못하고 그냥 안먹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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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익명1
    그건 당연한거 예요
    저도 그래서 개인 접시에 담아서 먹어요
  • 익명2
    요즘은 다 덜어먹지 않나요?
    저도 찜찜해서 스트레스 받아요
  • 익명3
    한국인의 식습관에서  찌게류는 같이 먹는데 곤란을 겪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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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예슬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35
    다행히 저는 깔끔 강박은 없어요
    언니가 저에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하더군요
  • 익명4
    덜어서..먹어야;;; 
    남들과 먹을때도 가족과 먹을때도 따로
    집게로 덜어가는게 좋지요 
  • 익명5
    깔끔한건 좋지만 남들과 그 기준이 다르면 힘들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더러운거보단 나을것 같다는 생걱이들어요
  • 익명6
    그건 그래도 덜해요
    사우나에서 물통에커피타서 뚜껑에 돌려 먹는분들도 계시더라고요
  • 익명7
    저랑 같으시네요.
    저도 유난히 음식에 깔끔을 떨어서 다같이 식사할때마다 힘들었거든요.
    코로나 덕분에 오히려 편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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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1,912채택률 4%
    깔끔함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배려를 넘어 스스로를 가두는 감옥처럼 느껴지실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특히 즐거워야 할 식사 시간이 스트레스와 인내의 시간이 된다는 건 정말 고통스러운 일이죠.
    ​샤브샤브처럼 여러 사람의 손이 닿는 상황에서 느끼는 거부감은 단순히 '유별난 성격' 탓이 아닙니다. 이는 심리적 안전거리가 침범당했을 때 느끼는 본능적인 불안에 가깝습니다. 남들에게 이상하게 보일까 봐 내색도 못 하고 젓가락을 내려놓아야 했던 그 답답함과 소외감이 얼마나 컸을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이런 강박적 감정은 의지로 억누를수록 더 강해지곤 합니다. 우선은 '내가 예민한 게 아니라, 위생에 대한 기준이 남들보다 높고 명확한 것뿐이다'라고 스스로를 다독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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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174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만 읽어도 마음이 꽤 힘드셨을 것 같아요 😥
    깔끔하려는 마음은 자연스러운 거지만, 지나치게 신경 쓰이고 일상에 부담이 된다면 강박 성향일 가능성이 있어요.
    특히 음식 먹을 때 다른 사람이 어떻게 먹는지 신경 쓰이는 건, 강박에서 나타나는 통제 욕구와 관련 있을 수 있어요.
    샤브샤브처럼 여러 사람이 동시에 젓가락을 넣는 모습이 불편한 것도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혼자 안 먹게 되는 상황까지 이어진다면, 불편함이 꽤 큰 상태겠네요.
    
    조금 마음을 덜 부담스럽게 하는 방법도 있어요:
    1️⃣ 자기만의 공간 확보: 접시나 자리 일부를 확보해 편안하게 먹기.
    2️⃣ 호흡과 마음 돌리기: 다른 사람이 젓가락 넣을 때 깊게 숨 쉬며 ‘괜찮다’라고 마음으로 말하기.
    3️⃣ 점진적 노출 연습: 처음엔 짧은 시간, 조금씩 다른 사람 행동에 익숙해지도록 시도.
    4️⃣ 완벽보다 편안함 우선: 음식이나 자리 상황에서 완벽을 목표로 하기보다, 자신이 먹는 경험을 즐기는 것에 집중.
    
    강박은 잘못된 게 아니라, 자신과 환경을 안전하게 지키고 싶은 마음에서 생기는 거예요 😊
    조금씩 연습하면 예민함 때문에 먹지 못하는 상황도 줄일 수 있어요.
    혼자 힘들면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자신을 너무 탓하지 말고 천천히 시도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