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에 대한 강박

만보걷기로 앱테크에 처음 발을 들여놓으면서 어느새 캐시톡, 커뮤니티 챌린지들, 광고보기 등등 너무나 다양한 미션들에 시간을 쏟으며 앱테크가 생활에 큰 부분을 차지했어요. 처음엔 걷고 만보기 캐시만 받으니 몇분 소요 안되었는데 조금씩 욕심이 생기면서 이것저것 하다보니 하루에 앱테크에 쏟응 시간만 5~시간이 넘습니다. 문제는 제가 성격이 빨리 해버리고 잊고 싶어하는 성격이라 12시가 땡 하자마자 그날의 미션을 밤을 새워가며 끝낸 후에 아침이 되어서야 잠드는 버릇이 생겼다는 거에요. 처음엔 일부만 하고 나머진 아침에 일어나서 했는데 한번 티비보면서 밤새서 다하고 담날 편하게 오후 시간을 보내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밤낮 바뀐 생활을 한지 세달이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건강도 안좋아지고 운동도 실내에서만 자꾸 하게 되어 정말 문제에요. 정 빨리 끝내고 싶으면 좀 줄여도 되는데 사실 다 해봐야 하루에 천원도 안되는 걸 모은다고 일상이 파괴될 정도로 강박적으로 붙잡고 있으니 가끔 정말 회의감이 크게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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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익명1
    밤새 앱테크를 하면 일상이 무너지겠어요 ㅜ
  • 익명2
    저도 처음 만보걷기로 시작해서 말씀하신것 처럼 매일 밤 새워가며 이것 저것 하다가 내 일상이 없었던 적이 있었네요 그나마 지금은 노력해서 적당히 하고 있습니다 정말 한번 빠지면 그만두기 힘든것 같아요
  • 익명3
    이것도 중독 이여서 무섭더라구요 ㅠ
    뭐든지 적당히 균형 잡는게 중요해요
  • 익명4
    앱테크 중독 증상으로 고민하는 분들이 많네요
    적당히가 항상 어려워요
  • 익명5
    요즘 앱테크 하시는분들 정말 많더라구요
  • 익명6
    저도 처음은 만보기였는데..
    어느순간 하나둘 늘어났어요
    눈뜬순간부터 눈감는순간까지;;
  • 익명7
    저도 걷기운동 하며 소소하게 했는데 어느 순간 폰 보는 시긴이 많아져 이것도 고민이네요 ㅠㅜ
  • 익명8
    제가 쓴글인 줄 알았어요. 저도 같은 고민이에요..
  • 익명9
    저도앱테크를4개나하고있지만 낮밤을바꾸는건힘든일이네요 하나라도 줄여봅시다
  • 익명4
    앱테크 중독성이 강하네요
    적당히가 제일 힘든것 같아요
    욕심을 내려놔야 자유로워 지죠
  • 익명10
    저도 앱 테크에 시간을 정말 많이 보내는데 안 하는 방법을 모르겠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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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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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시가 되자마자 미션을 끝내야 직성이 풀리는 그 '강박적 성실함'이 정작 본인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는 사실이 참 아이러니합니다
    ​사실 앱테크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때 가장 가치 있는 일인데, 지금은 주객이 전도되어 소중한 수면 시간과 에너지를 수백 원의 가치와 맞바꾸고 계신 상황이에요. 밤을 새워 미션을 완수했을 때의 그 단기적인 해방감이 오히려 독이 되어 일상을 파괴하고 있음을 스스로도 이미 느끼고 계신 것 같고요.
    ​이제는 '수익'이 아닌 '나의 시간'을 기준으로 가지치기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하루 최대 1시간 등으로 마지노선을 정해 보세요.
    ​시간 대비 효율이 가장 낮은 광고 보기나 커뮤니티 활동부터 과감히 정리해 보세요.
    ​12시에는 미션을 멈추고 휴대폰을 멀리 두는 연습이 절실합니다.
    ​티끌을 모으려다 태산 같은 건강을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