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은 항상 단정해야한다는 강박이 있습니다.

어렸을적부터 주변에서 깔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듣고 자라온 저는 지저분한걸 좋아하지 않아서 항상 정리정돈은 기본이고 청결에 특히 예민합니다. 무엇보다도 손을 자주 오랫동안 닦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손톱이 조금이라도 자라면 바로바로 잘라야 더 청결하다는 생각이 강해서 가방에 항상 손톱깍기를 가지고 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든 손톱에 아주 조금만 하얗게 자란 부분이 보이면 바로 자릅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그거 강박이라고 하는데 저도 강박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는건아니라서 혼자만의 강박이 꼭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제 생각이 틀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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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익명1
    손톱을 깔끔하게 잘라주는건 청결과
    안전에도.좋지않을까요?
    어릴적 문틈에 살짝긴 발톱이 걸려 뒤집어
    진뒤 계속 바짝 잘라주고 있어요
    강박증상인줄 몰랐어요;;
  • 익명2
    피해 주는 일 없으면 괜찮겠지요.
    정돈에 있어서 식구들은 자꾸 잔소리한다고 하네요.
  • 익명3
    손엔 세균이 많아서 깔끔하게 관리해주면 좋죠
    저도 꼴을 못봐요
  • 익명4
    저도 그래요. 저도 손톱 긴거 싫어해서 늘 짧게 유지해요.
  • 익명5
    피해 주는것이 아니데 뭐라 하는 사람들이 이상하네요
    깔끔하고 좋게 보여요
  • 익명6
    아니요 맞는생각같아요 좋은습관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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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171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말씀을 읽어보면, 스스로를 잘 알고 계신 분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
    깔끔함과 청결을 중요하게 여기는 성향 자체가 잘못된 건 전혀 아니고, 실제로 생활에 도움이 되는 부분도 많아요.
    강박이냐 아니냐의 기준은 **있느냐 없느냐**보다, 그 행동 때문에 **내가 힘들어지거나 삶이 제한되느냐**에 더 가까워요.
    지금처럼 본인은 크게 괴롭지 않고, 타인과의 관계나 일상에 문제를 만들지 않는다면 “무조건 고쳐야 할 것”은 아니에요.
    다만 손톱이나 손 위생에 대한 생각이 점점 더 강해져서 불안이 커지거나, 참기 어려워지는 순간이 잦아진다면 그땐 신호로 볼 수 있어요.
    지금 단계에서는 “이게 내 성향이구나” 하고 인식하면서도, **조금 불편해져도 괜찮은 순간을 일부러 만들어보는 연습** 정도만 해도 충분해 보여요.
    예를 들면, 당장 자를 수 있어도 집에 와서 자르기로 정해보는 식이에요.
    내 기준을 존중하면서도 스스로를 너무 몰아붙이지 않는 균형이 중요해요 🌿
    지금 생각이 틀렸다고 보이지는 않고, 다만 앞으로의 나를 지켜보는 시선은 계속 가져가셔도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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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1,912채택률 4%
    어릴 적부터 청결을 유지해 온 습관이 현재는 본인만의 확고한 규칙이 되셨군요. 깔끔함을 유지하며 얻는 심리적 안정감과 만족감은 분명 긍정적인 면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스스로를 관리하는 부지런한 습관으로 볼 수도 있지요.
    ​하지만 강박이라는 지점이 본인의 에너지를 지나치게 소모하게 하거나, 일상의 흐름을 방해하고 있다면 한 번쯤 돌아볼 필요는 있습니다.
    ​너무 잦은 세정과 바짝 깎는 손톱은 오히려 세균 침투나 염증(조갑주위염)을 유발할 수 있어 신체적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깎지 않으면 안 된다"는 불안감이 커질수록, 도구가 없는 상황에서 느끼는 스트레스가 본인을 괴롭힐 수 있습니다.
    ​스스로가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의 습관이라면 나쁜 것이 아니지만, 청결이 '평온'이 아닌 '불안'이 되지 않도록 가끔은 조금 자라난 손톱을 그대로 두는 연습을 병행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