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가기 전 문단속을 반복하게 되는 강박, 이게 강박 증상일까요?

요즘 제 행동을 돌아보면 강박이 아닌가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집을 나서기 전에 문이 제대로 잠겼는지, 가스 밸브는 잠갔는지 몇 번씩 확인하지 않으면 불안해져요. 한 번 확인하고 나와도 엘리베이터 안에서 다시 생각이 나서 결국 집으로 돌아가 확인한 적도 있습니다.

 

이런 강박적인 확인 행동 때문에 외출 시간이 늦어지기도 하고, 이미 나왔는데도 머릿속에서는 계속 “혹시 안 잠갔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아요. 스스로도 과하다는 걸 알면서도 멈추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단순한 걱정 습관인지, 아니면 강박 증상에 가까운 건지 헷갈립니다.

비슷한 강박 경험 있으신 분들이 계신지, 어떻게 관리하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조언이나 경험 공유해주시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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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익명1
    외출전엔 가스 전기..는 기본으로 더 챙기게 되더라구요 ㅜㅜ
  • 익명2
    이거는 저도 기본으로 챙기고 있어요
    꼼꼼한게 좋아요
  • 익명3
    저도 겪고있는 현실이에요
    불안하며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마음을 편안하게 여유를 가지면 조금은 덜하더라구요
  • 익명4
    그정도는 누구나 다 한번씩 그러지 않나요? 
    강박까지는 아닌 것 같아요
  • 익명5
    네, 그거 강박증 증상 맞습니다
    저도 집에 있는 것 가스 불 보일러 문잠 갔는지 몇 번이나 확인하거든요
  • 익명6
    가스 저도 정말 공감되네요. 잠근거 분명 보고와고 나오면 찝찝하더라구요.
  • 익명7
    이런 행동은 괜찮을것 같아용. ^^
  • 익명8
    좋은습관내지는 강박같으네요  그런데 너무  그렁 힝드실듯^^;;
  • 익명9
    저도 그런 불안 증세 때문에 외출 할 때 시간이 엄청 걸려요
    저 같은 경우에는 가스불을 1번 안 끈 적이 있었거든요
    나가기 전에 몇가지 체크리스트를 만드셔서
    그것만 체크 해도 마음이 좀 안정 될 거 같아요
  • 익명10
    저도 그래요 나갈때 가스불 껐는지
    정확하게 확인 안하면 다시 들어
    와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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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174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을 읽으면서 불안이 머릿속에서 계속 맴돌아 마음을 붙잡고 있는 느낌이 전해졌어요.
    한 번 확인했는데도 엘리베이터 안에서 다시 떠오르는 생각, 정말 지치게 만들죠 😥
    이 정도로 생활에 영향을 준다면 단순한 걱정보다는 **확인으로 불안을 잠재우는 습관**이 굳어진 상태에 가까워 보여요.
    중요한 건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확인을 할수록 뇌가 “또 확인해야 안전하다”고 배운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갑자기 끊기보다는 **확인 방식을 줄이는 연습**이 현실적이에요.
    예를 들면 문·가스는 눈으로 1회만 확인하고, 손으로 만지며 “잠갔다”라고 한 번만 말해보세요 🔒
    그 이후 불안이 올라오면 다시 돌아가지 않고 3분만 버텨보는 연습을 해보셔도 좋아요.
    불안은 바로 사라지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내려간다는 걸 몸으로 경험하는 게 중요해요.
    외출 전 체크리스트를 종이에 적어 체크 표시를 남기고, 나왔다는 증거를 남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이미 스스로 과하다고 인식하고 조절하려는 단계라면, 충분히 관리 가능한 흐름에 와 계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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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1,912채택률 4%
    외출할 때마다 반복되는 확인과 불안 때문에 일상이 많이 피곤하실 것 같아 마음이 쓰입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엘리베이터에서 다시 발길을 돌릴 때의 그 답답함과 스스로에 대한 자책이 얼마나 괴로운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현재 겪고 계신 증상은 단순한 습관을 넘어, 의학적으로 확인 강박의 전형적인 양상과 매우 유사합니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침투하는 불안한 생각(강박 사고)과 이를 해소하기 위해 반복하는 행동(강박 행동)이 결합된 상태로 보입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실천해볼 수 있는 몇 가지를 제안해 드립니다.
    ​밸브를 잠글 때 큰 소리로 "가스 차단 완료!"라고 외치거나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동작을 더해 뇌에 강한 인상을 남겨보세요.
    ​현관문과 밸브 상태를 사진으로 찍어두면, 밖에서 불안할 때 사진을 보며 이성적으로 안심할 수 있습니다.
    ​다시 확인하고 싶은 충동이 들 때 딱 5분만 참고 넘겨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불안의 파도가 정점을 찍고 내려가는 것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반복되어 일상을 방해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빠르고 안전한 길입니다.
  • 익명11
    외출전 여러번 확인하는건 저도 종종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한번씩 재확인시 문제를 발견할때도 있습니다  기본 2번 이상은 확인하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