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제 주제가 '강박 증상'이라고는 말도 안되고, 조금 이상해보일 수도 있겠지만.. 아침 운동을 시작한지 3년은 넘었는데, 일주일에 5번 정도는 꼭 아침운동을 하거든요. 근데 아침운동을 가끔 못할 때, 그럴때 정말 불안하고, 자괴감까지.. 그날은 기분도 다운되고..꼭 해야할일 못한 것처럼요. 왠지 강박 증상인 듯 합니다. 이런 강박 증상도 있을까요? 이거 강박 증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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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익명1
아침에 운동 하는게 좋긴 해요
강박 증상 보다는 좋은 습관인거 같아요
익명2
자괴감이 들 정도면 강박인지 헷갼릴수도 있겠네요 저는 문자나카톡메일 아이콘에 숫자가 떠있으면 다 없애야지 안그럼 머리가 쪼이는것같은 강박이 있어요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1,912ㆍ채택률 4%
3년 넘게 성실하게 건강을 관리해오신 모습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하지만 운동을 거른 날 느끼시는 불안감과 자괴감 때문에 마음이 무거우셨겠어요.
님이 느끼시는 감정은 운동 강박의 전형적인 모습일 수 있습니다. 운동이 건강을 위한 즐거운 '선택'이 아니라, 하지 않으면 큰일이 날 것 같은 '의무'나 '생존 조건'처럼 느껴지기 시작할 때 우리는 이를 강박적이라고 봅니다.
아침 운동을 하루의 질서를 잡는 수단으로 여기다 보니, 이를 못 했을 때 일상이 무너질 것 같은 공포를 느끼는 것입니다.
'운동하는 나'를 성실함의 척도로 삼으면, 하루 쉴 뿐인데도 스스로를 '실패자'로 낙인찍기 쉽습니다.
누구에게나 휴식은 필요합니다. 하루 쉰다고 해서 지난 3년의 노력이 사라지지 않으니, 조금은 자신에게 관대해지셔도 괜찮습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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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4
운동과 괁련된 강박은좋은? 강박 같아요
익명5
운동은 건강에 좋긴 하지만
스트레스 받으면서 할 정도면
여유를 좀 찾으시는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171ㆍ채택률 4%ㆍ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이상하다기보다는, 그만큼 운동이 삶의 중심을 잘 잡아주는 역할을 해왔다는 게 느껴졌어요.
3년 넘게 꾸준히 해온 습관이라면, 못 했을 때 허전함이나 불안이 생기는 것도 자연스러워요 😥
다만 하루를 망친 것처럼 느껴질 정도라면, 몸보다 마음이 먼저 압박을 받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이건 “운동을 해야만 괜찮은 하루가 된다”는 공식이 굳어진 상태에 가까워 보여요.
완전히 쉬는 날을 만들기보다, **운동의 기준을 낮춘 대안 루틴**을 하나 정해보세요.
예를 들어 못 나간 날은 집에서 스트레칭 5분만 해도 ‘한 걸로’ 인정해주는 거예요 🧘♀️
그리고 운동 못 한 날의 나를 평가하지 않겠다는 문장을 미리 정해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운동은 나를 돌보는 수단이지, 나를 판단하는 기준은 아니니까요 🙂
지금처럼 스스로를 돌아보고 질문하고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균형을 다시 찾을 수 있어요 🌱
익명6
운동은 건강을 위해서라도 과하게 해도 되지않을까요 ^^
익명7
하루하루 이어나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하고 계십니다.
익명8
아침 운동하는 습관이 있다면 좋은 습관인거 같습니다
길게 못하신다면 짧게라도 하시면 그런 마음이 덜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