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강박증 때문에 피곤하고 힘들어요

원래 청소 하는 거 좋아했습니다.

창문 열어 놓고 여기저기 쓸고 닦으면

마음이 편안하고 상쾌해지더라구요.

 

근데 아이가 태어나서는 더 심해진 거 같아요.

특별한한 계기가 있었는데요

단추 하나가 떨어져서 아이 옆에 두고

바느질을 한 적이 있어요.

이 때 사용했던 바늘이 보이지않는 거예요.

 

이시기에 아이가 기어 다녔던 때라

혹시라도 아이가 바늘을 발견하게 될까봐

온 집안을 샅샅이 뒤지며 청소했습니다.

다행히 바늘은 찾았구요

이 때부터 청소 에 집착하면서

강박증세까지 이 르르게 됐어요.

 

바닥에 무언가 떨어져있으면

아무리 바빠도 그걸 치워야 

다른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아이도 많이 컸고

다른 가족들도 청소 많이 도와주는데

저는 그걸 다 믿지 못 하고 다시 청소 하는 거 같아요.

언제쯤이 이런 청소강박증에서

벗어날수있을까요.

나이는 드는데 집안일을 놓지 못하니

늘 파곤하고 힘드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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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익명1
    아 정말 청소는 해도해도 끝 없는데.. 힘드시겠어요 ㅠㅠ
  • 익명2
    깔끔한 성격이셔서 힘드실 것 같아요
    가끔은 내려놓는 연습도 필요로 하더라구요
  • 익명3
    아이가  있으면 더 신경쓰이죠
    너무 깔끔해도 면역엔 좋지 않다고 해요~
  • 익명4
    청소 자주하고 깔끔한거는
    너무 좋은 습관인데 이게 지나치면
    병이 되지요
  • 익명5
    저도 청소 강박증 때문에;; 
    아이가 나로인해 옷에 뭐 묻거나
    심지어 본인몸에 누가 터치하거나 물건을
    만지면 더럽다고 학교에서도 깔끔?
    청소등 온 신경이 그쪽으로 가 있단 말에
    제가 충격을 받아서 고치기 시작
    했어요 아직 완전히 버리진 못했지만
    바닥 버리카락 몇개나 먼지쯤은
    쿨하게 무시할정도는 가능해졌어요
    마음을 조금 내려놓아주시면 글쓴님도
    편해지세요
  • 프로필 이미지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174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아이를 지키려던 그 순간의 긴장과 두려움이 지금까지 몸에 남아 있다는 게 글에서 느껴졌어요.
    바늘을 잃어버렸던 경험 이후 청소가 ‘안전 확인’이 되어버린 거라, 멈추기 어려운 게 너무 자연스러워요.
    이미 아이가 크고 가족들이 함께 돕고 있어도, 머리는 괜찮다 해도 마음이 먼저 반응하는 거죠 😥
    한 번에 놓으려 하지 말고, **하나만 일부러 남겨두는 연습**부터 해보세요.
    예를 들어 바닥의 작은 먼지 하나를 5분만 그대로 두고, 아이가 안전한지 몸으로 확인해보는 거예요 ⏱️
    또 “이건 지금의 위험이 아니라 과거의 기억”이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가족이 청소한 구역은 하루에 한 번만 확인하기처럼 기준을 정해두는 것도 좋아요.
    지금까지는 아이를 지키느라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고 생각해도 충분해 보여요.
    조금씩 긴장을 내려놓는 연습을 하면, 지금의 피로도 분명히 가벼워질 수 있어요 🌱
    
  • 익명6
    청소는 해도 보이지도 않아요
    매일 매일 일해야 되고 저도 살짝 강박증이 있네요
    힘들죠ㅠㅠ
  • 익명7
    혹시 청소할 때 다른 가족 구성원이 안 도와주진 않나요? 다른 가족들과 가사 분담을 해보도록 하세요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1,912채택률 4%
    아이를 지키고 싶었던 간절한 마음이 상처처럼 남으신 것 같아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당시 바늘을 찾지 못했을 때 느끼셨을 그 막막함과 공포가 얼마나 컸을까요? 그날의 기억이 ‘청소를 해야만 우리 가족이 안전하다’는 강박적 신호로 굳어져 버린 듯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 책임감을 조금 내려놓으셔도 괜찮습니다. 아이는 이미 건강하게 자랐고, 가족들의 손길은 불완전한 것이 아니라 당신을 향한 사랑입니다.
    ​완벽하게 깨끗해야 안심이 되는 그 마음을 한 번에 바꾸기는 어렵겠지만, ‘조금 더러워도 안전하다’는 사실을 스스로에게 계속 들려주세요. 하루에 딱 한 구역만 가족의 청소를 믿고 넘어가 보는 연습부터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당신은 이미 충분히 훌륭한 엄마이자 아내였습니다. 이제는 깨끗한 바닥보다 당신의 지친 몸과 마음을 먼저 닦아주고 보살펴주세요.
  • 익명8
    창소는 해도해도 먼지가 보여서 
    힘들어요,
    아기가 있으면 더욱더 청소 잘해야되니 
    힘들겠어요,
  • 익명9
    저도 집안 방바닥 거실 욕실  머리카락 떨어지면 계속 치우고 또 치우고 그러긴해요
  • 익명10
    저도 그랬는데. 본인만 피곤해지더라고요.
    조금 내려놓으세요
  • 익명11
    하루 이틀에 한번. 이렇게 정해놓고 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