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계획과 시간계산.. 이것도 강박이겠죠?

저는 시간과 계획에 대한 강박 속에 지내고 있는 것 같아요.

현재를 살고 있으면서도 늘 다음에 해야 할 일과 남은 시간을 계산하며 쫓기듯 하루가 지나갑니다. 무언가를 하고 있는 순간에도 마음은 이미 다음 일정으로 달려가 있어서, 지금 이 순간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해요. 

시간에 대한 강박이 커질수록 조급함은 늘고, 마음의 여유도 점점 없어집니다. 늘 생각이 많기 때문에 머릿속은 늘 복잡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도 쉽게 지쳐버리는 느낌...

가끔은 다 멈추고 흘러가는 지금 이 순간을 그냥 느껴도 괜찮다고.. 그렇게 스스로에게 이야기 해주고 싶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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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익명1
    바쁜 현대인들은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저도 항상 시간에 쫓기면서 살고 있어요.
  • 익명2
    현재를 제대로 해결해내지 못하면
    내일도 완벽할수 없더라구요
    여유로움으로 잘극복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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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171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을 읽으면서 하루를 얼마나 빽빽하게 붙잡고 살아오셨는지가 느껴졌어요.
    지금 뭔가를 하고 있어도 마음이 다음 일정으로 달려가면, 몸보다 마음이 먼저 지쳐버릴 수 있거든요 😞
    이건 게으름이 아니라, 책임감이 강해서 생긴 패턴일 가능성이 커 보여요.
    모든 시간을 계획하려 하기보다 하루에 **의도적으로 비워두는 10분**만 만들어보세요 ⏳
    그 시간엔 다음 할 일은 생각하지 않고, 숨 쉬는 감각이나 주변 소리만 느껴보는 연습이면 충분해요.
    또 일정표에 ‘해야 할 일’ 말고 ‘지금 하고 있는 일 하나만’ 적어두는 것도 집중에 도움이 됩니다.
    조급함이 올라올 때 “지금 이 순간만 해도 충분하다”고 속으로 말해주는 것도 좋아요 🙂
    이미 스스로에게 그렇게 말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는 게, 회복으로 가는 중요한 신호 같아요 🌱
    
  • 익명3
    저도 그렇습니다. 나가기 전에 대중교통을 타게 되는 일이 생기면 지하철과 버스 배차 시간까지 다 확인한답니다.
  • 익명4
    항상 시간에 쫒기며 바쁜 일상은 어쩔수 
    없나보네요,
    전업주부인 저도 하는건 없는것 같은데 
    매일 바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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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1,912채택률 4%
    마치 끝없는 트랙 위를 달리고 있는 기분이실 것 같아요. 몸은 현재에 있지만, 마음은 이미 저 멀리 다음 할 일들을 계산하느라 숨 가쁘게 움직이고 계시네요.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려는 책임감이 강박으로 변하면, 역설적으로 그 어떤 순간도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하게 됩니다. 머릿속으로 끊임없이 미래를 '시뮬레이션'하는 것만으로도 뇌는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아무것도 안 해도 금방 지치게 되는 것이죠.
    ​지금 질문자님께 가장 필요한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인생이 무너지지 않는다는 작은 신뢰인 것 같아요.
    일정 사이에 의도적으로 30분 정도 아무것도 안 하는 시간을 배치해 보세요.
    ​마음이 다음 일정으로 도망가려 할 때, 지금 내 손에 닿는 촉감이나 숨소리에 딱 1분만 집중해 보세요.
    ​"지금은 다음을 준비할 때가 아니라, 오직 이 순간을 누릴 시간이야. 그래도 괜찮아."
    ​오늘 하루, 계획된 시간의 노예가 아닌 시간의 주인으로서 잠시 멈춰보시는 건 어떨까요?
  • 익명5
    항상 쫓기는 기분이라면 너무 피곤하실것같네요 ㅜㅜ
  • 익명6
    미리미리 게획하는건 좋은 습관 아닐까요 다만 시간에 너무 쫒기는건 스트레스 받겠지만요 ..
  • 익명7
    공감합니다.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하지요. 좀 더 여유있게, 조금 느려도 괜찮아 하고 다독여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 익명8
    저도 비슷해여
    스케줄대로 움직여야하는 습관때문에 힘들어요
  • 익명9
    아.. 제 얘기인줄 알았어요. 늘 시간에 쫓겨서 전전긍긍하느라 너무 피곤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