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니
상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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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중한 카드를 잃어버렸을 때 얼마나 당혹스럽고 속상하셨을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딱 한 번 마음을 놓았던 순간에 그런 일이 생기니, 마치 스스로를 믿지 못하게 된 것 같은 불안감이 커지신 것 같아요. 지금 겪고 계신 반복적인 확인은 단순히 물건을 챙기는 습관을 넘어, 다시는 그런 상실감을 느끼지 않겠다는 스스로의 방어 기제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지갑을 열어 보고도 곧바로 다시 확인해야 안심이 되는 상황은 심리적으로 에너지를 너무 많이 소모하게 만들지요. 이런 강박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확인 후 소리 내어 말하기를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갑을 확인할 때 “카드가 제자리에 있다!”라고 크게 말하거나 손가락으로 콕 짚는 자극을 주면, 뇌가 그 상황을 더 명확히 기억해 반복 확인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책하기보다는 그동안 얼마나 긴장하며 지내왔는지 스스로를 다독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