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을 확인해도 계속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확인강박증상이 있어요.

요즘 안전불감증이라는 말이 있지만 저는 그 반대로 안전에대한 확인강박이 있어요.

인터넷에서 보니 안전과민증이라고 하네요.

 

사실 이전 저뿐만에 문제가 아니라 가정환경에서 온 강박증세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저희집 엄마는 좀 덤벙대시는 편이고 아버지는 살짝 꼼꼼하신 편인데요. 어머니는 어떠한일에 집중을 하게되면 중요하게 해야하는일을 잠깐 잊어버리시는것 같아요.

예를들어 가스불을 올려두고 잠깐 음식물쓰레기 버리러 다녀온다고 나가시곤 그 잠깐 나간사이에 가스불을 까먹으세요.

그러고 시장까지 가는경우가 많지는 않지만 가끔있으세요.

하지만 그 가끔이 위험한 상황을 만들 수 있잖아요.

 

먼저 강박증세가 저희아버지께서 먼저 생겼어요.

그러다가 아버지랑 가까운 제가 비슷한 강박증세가 생긴것같아요.

누군가는 위험한상황을 인지를 해야하다보니깐 그렇게 된것같아요.

 

저는 처음에 제가 강박이 있는지 몰랐어요.

왜냐면 저한테는 집안환경이니까요. 친구랑 얘기하다가 아~ 다그런아니구나 내가 좀 심하구나 ;; 라는걸 인지하게 되었죠.

 

아빠랑 저는 당연하듯이 외출전루틴, 자기전루틴이 있어요.

예를들어 외출하기전에는 잠깐 나가더라도 베란다창문을 꼭 잠그고

가스벨브도 확인, 켜진불도 확인, 멀티탭이나 온돌 켜둔게없나 확인,전기제품켜진게 없나확인 절차를 거쳐야 외출해요.

 

그리고 자기전 루틴도 거의 비슷한데 평소루틴에 더해서 베란다바깥창문뿐만 아니라 현관문,중문 다~~ 잠가야된답니다.

특히 현관문은 총 잠금장치가 3개인데 다 잠궈요^^;

아파트에 도둑들었다는 얘기도 없었는데 그냥 안하면 자다가 일어나서 잠궈야된답니다. 가끔은 이런게 너무 답답하고 참아보려고도 했어요. 근데 강박증상 고치기가 마음처럼 쉽지 않더라고요. 불안해서 잠이 안와요일단 ㅋㅋ

 

뭐 그강박은 당연하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만약 이 강박확인 절차를 하지못하면 아무것도 못해요. 그리고 자기전에는 유독 한번만 확인하는게 아니라 확인해야하는것별로 5-10번은 확인하는것 같아요.

가끔은 나 뭐하냐~ 싶을때 있지만 정말 너무 불안하고 버스를 타고 가더라도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확인을 해야지 외출이고 뭐고 가능한것같아요. 너무 불안하고 상당히 예민해져 있어요.

 

그래도 지금은 좀 나아진건데 한창심할때는 안전에대한 강박증상 말고도 확인강박이 더 있었어요.

예를들어 십자수를 할때 실번호 확인하잖아요. 분명 확인해놓고 맞다는것도 알지만 확인강박으로 인해 10-20번을 숫자를 되뇌며 확인했어요. 십자수할때 실한번 바꿀려고 진짜 진도가 안나가요 ㅠ.^;;

그래서 십자수에 피곤함을 느껴 지금은 안하다보니 그정도까지는 없는것같아요.

 

이정도 강박이면 그냥 평범한 건가요? 다들 어떤정도에 강박증세를 가지고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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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익명1
    많이들이런모습이있는것같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171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의 글을 읽으니 그동안 집안의 안전을 혼자 짊어지느라 얼마나 피로하고 긴장된 상태로 지내셨을지 마음이 참 안타까워요. 😭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과 책임감이 '확인'이라는 행동으로 나타난 것이라 스스로를 너무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확인을 5~10번 반복하고, 확인하지 못했을 때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라면 단순한 꼼꼼함을 넘어 치료와 완화가 필요한 강박 증세라고 볼 수 있어요. 🏠 우선 '불안'이라는 감정을 억지로 참으려 하기보다, 루틴을 조금씩 수정해 보는 방법을 추천드려요.
    
    먼저, 확인 횟수를 단 한 번으로 줄이는 대신 **'소리 내어 말하기'**나 **'사진 찍기'**를 활용해 보세요! 예를 들어 가스 밸브를 잠그며 "가스 밸브 잠갔다!"라고 크게 외치거나 사진을 찍어두면, 나중에 불안할 때 시각적·청각적 증거가 되어 되돌아오는 발걸음을 멈추게 해 줍니다. 📸 그리고 강박은 '모 아니면 도'식의 생각이 강한데, "잠그지 않아도 최악의 상황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아주 작은 것부터 몸소 체험하며 뇌에 안심을 주는 훈련이 필요해요.
    
    증상이 심해 일상이 고통스럽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리워드 이상의 큰 삶의 질 변화를 가져다줄 거예요. 작성자님, 이제는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집을 나서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
  • 익명2
    저도 와출할때 그런맘들어서 또 확인하러가는 습관생겼어요
  • 익명3
    집안단속은 집중해서 더 챙기게 되더라구요
  • 익명4
    과한강박이아니라면은
    괜찮을실겁니다
  • 익명5
    저도 예전에 벨브 확인이랑
    전기장판 껐는지 늘 불안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