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잠궜는지 확인하는 강박

차 세워놓고 나서 문 잠갔는지 꼭 한 번에 못 넘어가요.

분명 잠글 때 소리도 났고 손으로 눌렀던 기억도 있는데, 걸어가다 보면 갑자기 불안해져요.

‘설마 안 잠근 거 아니야?’ 이런 생각이 들면 결국 다시 돌아가서 문을 잡아보게 돼요.

확인하고 나면 잠깐은 괜찮은데, 조금만 지나면 또 마음이 찜찜해요.

이걸 몇 번이나 반복하다 보면 내가 왜 이러나 싶어서 스스로도 지쳐요.

알면서도 쉽게 못 고치는 이 습관이 요즘은 그냥 나의 강박처럼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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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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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643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차 문을 잠갔다는 걸 알면서도 자꾸만 되돌아가 확인하게 되는 그 마음, 정말 진 빠지고 답답하시죠. 😭 분명 소리도 들었고 손으로 누른 감각도 생생한데, '설마' 하는 불안이 그 기억을 자꾸만 갉아먹는 건 작성자님의 잘못이 아니에요.
    
    이런 증상은 뇌가 보내는 일종의 '오류 신호' 같은 것이라, 의지만으로 멈추려 하면 불안이 더 커지기 마련입니다. 🚗 그럴 땐 확인을 한 번으로 끝낼 수 있게 **'행동에 특별한 이름 붙이기'**를 해보세요!
    
    문 고리를 잡아당기며 "오늘 저녁은 치킨!" 같은 전혀 상관없는 문장을 크게 외치거나, 잠그는 순간 내 손가락을 사진으로 찍어두는 거예요. 📸 나중에 불안이 올라올 때 그 엉뚱한 문장이나 사진이 시각적·청각적 증거가 되어 '확실히 잠갔다'는 확신을 훨씬 강하게 심어줄 거예요.
    
    작성자님을 괴롭히는 건 차 문이 아니라 마음속의 작은 불안일 뿐이니, 스스로를 너무 자책하며 지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제는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차에서 멀어지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
  • 익명1
    저도 자꾸 확인하게 됩니다
    실수한적이 있다보니..
  • 익명2
    이건 저도 확인 하네요
    아무래도 확인해서 나쁠건 없어요
  • 익명3
    저도 그래요ㅋㅋ 꼭 다시 뒤돌아서 문 손잡이 당겨봐야 안심되더라고요
  • 익명4
    자동차 좀도둑이 있으니 확인하는게 좋긴해요
    안전이 최우선이란 생각에..
    하지만 여러번 반복하는 강박은 스스로를  지치게 해요
    
  • 익명5
    저희 신랑도 차는 몇 번씩이나 확인하더라고요.
    문 잠그는 게 습관처럼 되다 보니 잠궜다는 느낌이 안드는거 같아요 
  • 익명6
    차 몇 번씩 확인 하는 건 습관이지 않을까요?
    그래도 자꾸 그런다면 조금 힘들 거 같긴 하네요
  • 익명7
    그런경우 종종있지요;;;
    매번 그러면 힘들긴 해요
  • 익명8
    저도 차문은 꼭 확인하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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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372채택률 3%
    분명히 잠갔다는 사실을 머리로는 알면서도, 마음 한구석에서 피어오르는 '혹시나' 하는 불안감이 발길을 돌리게 만드는군요. 이런 경험은 생각보다 많은 분이 겪는 고충입니다. 확인을 거듭할수록 안심이 되기보다 오히려 스스로에 대한 불신만 커지는 것 같아 마음이 참 무거우실 것 같아요.
    ​이건 단순히 기억력이 나빠서가 아니라, '완벽하게 안전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너무 크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스스로를 피곤하게 만들려고 하는 행동이 아니라, 나를 보호하려는 마음이 과하게 작동하는 것이죠.
    ​조금이라도 마음의 짐을 덜기 위해 몇가지 방법을 시도해 보세요.
    ​문을 잠글 때 "문 잠금 완료!"라고 소리 내어 말하거나,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는 등 독특한 동작을 곁들여 보세요. 단순 반복이 아닌 '특별한 사건'으로 뇌에 저장되어 불안을 줄여줍니다.
    ​도저히 발길이 안 떨어질 땐 잠긴 손잡이를 사진으로 찍어두세요. 의심이 들 때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확인을 위해 되돌아가는 수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그만큼 꼼꼼하고 조심성이 많은 분이라는 증거이기도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