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불 껐다 안껐나 매번 확인하는 것도 강박인가요?

요리할 때마다 가스불 잠갔는지 안 잠갔는지 꼭 다시 확인하게 되는데요, 이게 혹시 강박인가 싶어서 글 써봅니다.

한 번 보고 나와도 또 돌아가서 보고, 그래도 불안해서 또 보는 제 모습이 너무 강박 같아서 스스로도 좀 웃프네요.

사실 별거 아닌 행동인데 이게 안 고쳐지고 계속 반복되니까 괜히 피곤해질 때도 많고요.

주변에선 그냥 꼼꼼한 거라는데, 저는 이게 점점 강박처럼 느껴져서 고민입니다.

혹시 저처럼 이런 강박 비슷한 습관 있으신 분들 계신가요? 어떻게 하면 좀 내려놓을 수 있을지 궁금하고, 이런 것도 진짜 강박인지 의견 좀 듣고 싶습니다

진짜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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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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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643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분명히 껐다는 걸 눈으로 보고도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다시 돌아가야 하는 그 마음, 정말 진 빠지고 피곤하시죠. 😭 남들은 꼼꼼하다고 쉽게 말하지만, 정작 본인은 '혹시나' 하는 불안 때문에 일상이 멈춰버리는 기분이라 더 힘드실 거예요.
    
    불안해서 반복적으로 확인하고 그로 인해 피로감을 느끼신다면, 이는 마음이 보내는 강박의 신호가 맞습니다. 🏠 이런 습관을 조금씩 내려놓기 위해 요리를 마친 직후 **'가스 밸브 사진 찍기'**를 꼭 시도해 보세요!
    
    나중에 불안이 엄습할 때 갤러리에 저장된 '잠긴 밸브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뇌는 즉각적으로 "아, 아까 확인했지!"라며 안심하게 된답니다. 📸 또, 불을 끄면서 "가스불 완벽하게 종료!"라고 크게 소리 내어 말하는 습관도 뇌가 그 상황을 더 명확하게 기억하게 도와주어 재확인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여줄 거예요.
    
    작성자님을 힘들게 하는 건 건망증이 아니라 단지 조금 예민해진 불안감일 뿐이니 스스로를 너무 탓하지 마세요. 🙏 사진 찍기 같은 작은 장치부터 활용하시면서, 조금씩 가벼운 마음으로 주방을 나서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
  • 익명1
    이런 분들이 많네요
    저도 그렇거든요
    확인 했는데 미덥지 않아서 또 확인하는데 지쳐요
  • 익명2
    이런분들 많은거 같아요
    강박은 아니지 않을까요
  • 익명3
    안전을 위해서 수시로 확인 하는 건 좋은 것 같아요
  • 익명4
    가스불도 자꾸만 확인하게 되어요
    분명 확인했는데  또 불안하고요
  • 익명5
    가스불은 매번 확인하게 되더라구요
    화기류는 위험하잖아요
  • 익명6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지 않을까요
    저는 다시 확인 하러 올라가는 적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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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372채택률 3%
    불안한 마음에 다시 주방으로 발길을 돌릴 때마다 느끼시는 그 피로감, 충분히 이해합니다. 단순히 꼼꼼한 수준을 넘어 스스로 제어가 안 된다고 느껴지면 "내가 이상한 건가?" 싶은 생각에 더 마음이 무거워지셨을 거예요.
    ​확인 강박의 전형적인 모습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특별한 병이라기보다, 뇌가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선택한 일종의 '과잉 보호' 기전이에요.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책임감이 강할 때 자주 나타나곤 합니다.
    ​이를 조금씩 내려놓기 위해 몇가지 방법을 추천드려요.
    ​불을 끄는 순간 "가스불 껐다!"라고 크게 말하거나,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동작(지적확인)을 해보세요. 기억이 훨씬 선명해집니다.
    ​외출 전 사진 한 장을 찍어두고, 불안할 때마다 사진을 확인하며 스스로를 안심시키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조금씩 '한 번의 확인'으로 타협하는 연습을 하다 보면 마음의 짐이 가벼워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