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에 대한 강박

강박은 불안에서 시작된다는데 원인이 무얼까 고민이 많이 되요..!!

 

밖에서야 화장실 이용문제가 고통스럽긴 해서 외출시 어느정도는 확인을 하거나 참는 편이죠..

출퇴근긴 대중교통의 냄새는 힘들어도 마스크 쓰고 참을 수 있었거든요..

가끔 상담하다 냄새가 심한 사람일 경우는

두통에 시달리다 진통제를 먹기도 해요..

 

집에서가 가장 문제예요..

처음 현관을 열면서 냄새와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현관의 신발에서 냄새가 나는지부터 확인해요

물론 현관용 디퓨저가 따로 있죠..

디퓨저와 신발 냄새가 뒤엉킬까봐 운동화는 따로 분리하기도 해요

 

남편방...

아무리 샤워 해도 특유의 냄새를 없앨 수는 없더라구요

베개는 6개월에 한번씩 버리고

이불은 일주일에 한번씩 세탁기를 돌립니다.

화장실은 매일 할 수가 없어서 본인이 하고 있는데 일주일에 한번씩은 대청소를 해줘야 하죠 ㅜ

냄새에 대한 강박

*화장실 청소용 세제들

냄새에 대한 강박

*화장실 비치된 향비누와 변기용 탈취제 

 

씽크대

음식물 처리기가 창고에 두고 따로 있지만

매일 나오는 음식물은 저녁마다 배출을 꼭해주고, 씽크대 물막이는 꼭 닫아두죠..

자주 밥을 하진 않지만

저녁마다 씽크대와 가스렌지 그리고 후드까지 씻어내야 마음이 편해져요

 

거실도 아무리 추운 겨울에도

환기는 기본이고 향초와 인센스 룸스트레이는 기본으로 사용합니다.

냄새에 대한 강박

 

여기에 청소까지 더해주다보니 피곤하기도 하고

가족들 모두 불만이 많아요..

특히 아들은 자기방은 알아서 한다고 손대지 말라고 하고

딸은 그냥 더러운데로 산다고 두라고 하고...ㅜ

 

출장

외부에서 잘경우엔 기본 베게와 탈취제나 향초는 들고 가요

아무리 좋은 호텔이라도 베게 냄새는 참을 수 없더라구요...

 

지금은 많이 좋아진 상태지만 

냄새만큼은 참을 수 없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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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익명1
    냄새에 민감하신 분들 계세요
    외박 하시면 힘들시겠네요
  • 익명2
    냄새에 민감하시는 분들은
    어디가나 많이 힘드시겠어요
  • 익명3
    냄새에 대한 강박은 모든게 쉽지 않겠어요
    집에서도 외출해서도 모든게 장애물이 되겠어요
  • 익명4
    냄새 강박은 깔끔한 분들은 가지고 계신 증상인 거 같아요~~
  • 익명5
    냄새 많이 민감 하시네요
    여행 가실 땐 어떻게 하시나요?
    조금씩 편안해 졌으면 좋겠네요
  • 익명6
    저도 냄새 예민한데 매주 아버지 계신 시골 요양병원 다녀올때마다 악취가 너무 심해서 이틀은 앓아눕는거 같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643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집안 곳곳의 냄새를 관리하고 청결을 유지하시느라 몸과 마음이 얼마나 지치셨을지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요. 😭 냄새에 예민한 감각은 본인에게는 큰 고통인데, 가족들이 몰라주고 불만을 표현할 때면 서운함과 고립감까지 더해져 더 힘드셨을 것 같아요.
    
    냄새 강박은 대개 '불확실한 오염'에 대한 불안에서 시작되는데, 지금처럼 향초나 세제에 과도하게 의존하면 오히려 코가 더 예민해지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습니다. 🧼 우선은 모든 공간을 완벽하게 관리하려 하기보다, **'무취(無臭) 구역'**을 하나씩 늘려가며 냄새가 나도 안전하다는 것을 뇌에 학습시켜야 해요.
    
    아드님 방처럼 "손대지 말라"고 선을 그은 공간은 일주일 중 하루만이라도 **'관심 끄기 연습'**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처음엔 견디기 힘들겠지만, 냄새가 나도 당장 큰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며 불안의 수치를 조금씩 낮추는 **'노출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또한, 향초나 인센스 같은 인위적인 향보다는 가벼운 환기 정도로 마무리하며 감각을 조금씩 무디게 만드는 훈련도 병행해 보세요. 🙏 작성자님의 정성이 가족을 향한 사랑임을 알지만, 이제는 그 정성을 작성자님의 휴식을 위해 조금 나누어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 익명7
    발에 냄새나서 괜찮은줄 알았지만 어느순간 이불에 냄새에 발냄새가 베기고나선 오히려 신발보다는 슬리퍼를 신고 다니는 강박장이ㅜ생겨버린거 같아요. 신발밧고 밥을 먹을때남에게 냄새로 피해줄까봐 노심초사한적도 있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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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372채택률 3%
    퇴근 후 안식처여야 할 집조차 끊임없이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는 공간이 된 것 같아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강박의 핵심 원인은 단순히 '냄새가 싫어서'라기보다, '통제할 수 없는 오염에 대한 불안'인 경우가 많습니다. 냄새는 눈에 보이지 않고 공기 중에 퍼지기에 더 위협적으로 느껴지고, 이를 완벽히 차단하려는 행동(세탁, 청소, 향료 사용)을 통해 그 불안을 잠재우려 하시는 것이죠. 하지만 이 과정에서 에너지가 소진되고 가족과의 갈등까지 빚어지니 고립감도 크실 것 같아요.
    ​지금의 노력은 자신을 보호하려는 생존 본능이지만, 때로는 완벽하지 않아도 안전하다는 감각을 연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조금씩 통제의 고삐를 늦추는 연습이 일상의 평온을 되찾아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