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에 뭔가를채워놔야하는 강박

일반적인 저장강박이랑 비슷한데 조금다른....

딱 먹거리 그중에 냉동실을 꽉꽉 채워나야 하는 강박이 있어요

나름분류를 한다고해도 꽉차있으니 정리된 느낌도안나고 조금의 틈만있어도 사서 쟁여야 해요

사실 요즘 반나절도안걸려서 문앞까지 배달해주는 시대이고

밤12시까지 하는 큰마트도 근처에 있고 편의점에서도 야채나 과일 고기등을 파는데도 냉동실이 비면 마음이 불안해요

고기같은것도 냉동보단 생고기가 더맛있는데 냉동실을 비우지못하겠어요

어릴때 어렵게 살아서 많이못먹어서 그런가?싶기도 한데

이것도 강박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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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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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643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어릴 적 넉넉하지 못했던 기억 때문에, 비어있는 냉동실을 보면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고 불안하셨을 것 같아요. 😥 먹거리에 대한 저장 욕구는 단순한 습관이라기보다, 작성자님께서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심리적 안전장치**였을 가능성이 커서 참 마음이 쓰입니다.
    
    이제는 언제든 음식을 구할 수 있는 환경임을 머리로는 알아도 마음이 따라주지 않을 땐, 냉동실 지도**를 그려보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 품목과 유통기한을 적어 냉동실 문에 붙여두면, 막연한 불안감을 시각적 정보로 통제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일주일 동안 하나씩만 비우기처럼 아주 작은 비움의 성공 경험을 쌓으며, 신선한 생고기가 주는 미각의 즐거움을 나에게 선물해 보는 연습을 추천드려요. 🥩✨
    
    작성자님의 냉동실이 비워지는 만큼, 그 자리가 불안이 아닌 여유와 평온으로 채워지길 진심으로 응원하고 돕겠습니다! 🙏🌿
  • 익명2
    저도 냉동실에 대한 믿음이 강해서 항상 가득 채워놓는 편이라 공감이 갑니다
  • 익명3
    저도 물건 쟁여 놓는 습관이 있어요
    그래야 마음이 든든 해요
  • 익명4
    저도 냉동실은 늘 채워놓네요
    안 그래야지 하는데  매일 가득 차있어요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372채택률 3%
    냉동실이 비어갈 때 느끼시는 그 불안함, 단순히 정리를 못 하는 게 아니라 마음 한구석의 허전함을 채우려는 간절한 신호처럼 느껴집니다.
    ​언제든 음식을 구할 수 있는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내 눈앞에 가득 있어야 안심이 되는' 마음은, 말씀하신 것처럼 어린 시절 결핍에 대한 보상 심리일 가능성이 큽니다. 과거에 겪었던 '부족함'이라는 불안을 다시는 느끼지 않으려는 무의식적인 방어기제인 셈이죠.
    ​비어 있는 칸을 보며 느끼는 불안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음식을 '생존과 안전' 그 자체로 인식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강박적인 성향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신선한 생고기보다 냉동육을 먹어야 하는 상황은 님의 현재 삶을 오히려 불편하게 만들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지금은 그때와 달리 언제든 풍족하게 먹을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스스로에게 자주 상기시켜주세요. 냉동실의 빈 공간을 '불안'이 아닌 '신선한 음식을 들일 여유'로 바라보는 연습이 조금씩 필요해 보입니다.
  • 익명5
    제 얘기인 줄 알았네요 저도 그래요.
    냉동실에 넣어 놓으면 걱정 없을 것 같아요
  • 익명6
    허기진 마음을 채워주는 군요
    냉장고보단 신선한 식재료로 섭취하는게 좋긴해요
  • 익명7
    냉기가 순환이 되야하는데 가득 들어
    있는건 좋지 않다고 해요
    반대로 전 비여있다보니ㅜㅜ 매번 
    뭘로 먹어야할지 고민이고 식자재를 사면
    다 소진할수있는 식단으로만 요리로ㅜㅜ
    지겨워요. 그래서 늘 그게 그거;;;
    우리집이랑 반반이였음 좋겠어요
  • 익명8
    에프 사용하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냉동실에 이것저것 넣어놔야 든든하네요
    갑자기 찾는 가족이 있으니 더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