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결에 대한 강박증..

저는 어려서 고등학교까지 시골에서 자랐습니다

농촌이란 얘기죠~

부모님 하루종일 농사를 지으시고 일 마치고 들어오셔서 흙이 묻은채로 방에 들어오시고 주무시고...

당시엔 샤워, 보일러가 보급되기 전이니 불가항력이었죠~~

저는 그게 그리 싫었어요

방에 흙이 버석거리고 닦아도 그때 뿐이고...

그 강박여파가 아직도 있어요

집에 먼지라든 그런게 있으면 그걸 못참고 닦고 또 닦고...

놓을때가 되었는데 그게 안됩니다...

이게 강박증으로 남아있습니디

 

0
0
댓글 4
  • 익명1
    어릴때의 트라우마가 지금 자리잡았나봐요
    그틀을 깨는게 쉽지않더라구요
    고생많으셨네요
  • 익명2
    어렸을때의 습관이 계속 남아있나봅니다
    놓긴 쉽지않죠
  • 익명3
    저도 청결에 대한 강박증이
    좀 있어서 너무 공감되네요
  • 익명4
    저도 그런면이 있었는데 수술을 하고 누워만 있다보니 별게 아닌거란 걸 배웠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