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먹을수록 점점 강박이 심해지는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어렸을 때 집안에 항상 청결한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그것때문에 가족들과 마찰도 제법 있었고 청소년기 때 더럽다, 치우라는 잔소리도 참 많이 들었죠.

그땐 그게 참 싫었는데 이제는 어느덧 나이를 먹어 같은 모습을 반복하는 저를 보며 저 스스로가 참 놀랍니다.

그런 잔소리가 그렇게 참 싫었었는데 어느 덧 자기 암시에 빠져버리고 만걸까요?

이제는 제가 바닥에 먼지나 머리카락이 떨어지면 참지를 못하고 가서 꼭 주워야하네요.

몸이 피곤할 만도한데 뭔가 떨어져 있는 걸 못참겠습니다. 게다가 나이를 먹어갈 수록 그 강박의 정도가 심해지는 것 처럼 느껴지구요. 

뭔가 좋은 해결방안이 없을까 싶어 답답한 마음에 몇 글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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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익명1
    저랑 같으세요 
    청결강박증이 엄마한테서 물려 받아 더라구요
    
  • 익명2
    내려놓아야 조금이라도 해결이 될거예요
    그게 쉽진 않겠지만요
  • 익명3
    한번 모른척해보세요...그냥 지낼만 하더라구요...
  • 익명4
    저도 바닥에 머리카락이나 먼지가 
    떨어져있는 걸 참지를 못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