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했던 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으면 불안해요. 강박증인가 봐요

하루 일과가 계획했던 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불안하고 찜찜해요. 예를 들어 오늘 마트에 가고 미용실에 가려고 계획했는데 못 가게 되면 마음이 계속 불편해요. 마트도 미용실도 내일 아니면 모레 가도 되잖아요? 당장 오늘 못 간다고 큰일나는 것도 아니고요. 그래도 계획했던 게 틀어지면 그 자체로 너무 마음이 불편해요. 자꾸 무리해서 당일에 하려고 하고요. 아무래도 저 강박증 초기인가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