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된 강박?

여행 갈 때 준비가 되지 않으면 불안해서 자는 시간을 쪼개 여행 계획을 세웠어요.

요즘엔 좋은 어플이 많아 고생을 덜지만 몇 년전까지만 해도 피피티 작업을 할 만큼

지금도 노션에 여행 계획을 일일이 적어 놓긴 하지요 ㅎㅎㅎ 이 계획 일정대로 수행이 안되거나 어긋나면 마음이 촉박해서 일행을 재촉하게 되는데 느긋한 여행자와는 마음이 잘 맞지 않아 자꾸 부딪치게 되네요.

내가 잘못한 건지... 여행 계획 세우는데 도움을 안줘도 계획대로 따라만 와주면 아무 문제 없는데 불평을 계속하면 참던 화가 터져버리더라구요.... 성격의 문제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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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익명1
    저도 여행은 무조건적으로
    계획을 세워야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 익명4
      저도요ㅠㅠ 국내는 그럭저럭 가도 해외는
      안되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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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소리
    저도 계획적인 스타일로 이것저것 눈에 담아왔는데 나이 드니까 그냥 맘가는대로 몇가지만 자세히 구경하고 맘에 담아 오곤하죠
    • 익명4
      저도 시간이 지나면 바뀔까요?
  • 익명3
    서로 성향이 달라서 그런 걸로 보여요
    계획대로 해야만 마음이 편한 성향과
    계획은 있지만 또 그때그때 나타나는 상황에서 더 좋다 싶은 걸 하고싶은 성향이 대립하는 걸로요
    서로의 상황과 마음을 이해하고 바라보면 조금 편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 익명4
      나름 맞춰준다고 맞췄는데 성에 안차는 것 같어요ㅠㅠㅠ여행은 스타일이 맞는 사람과 가야할 것 같네뇨
    • 익명3
      그건 전격 동의되요
      서로 편해야지요.
      스페셜한 계획을 수행하는데 그게 기본이지요~~
      담부턴 꼭 맘 맞는 분과 함께 하시길~~
  • 익명5
    여행계획 잘짜시니 부럽네요.   서로 맞추며 즐거운 여행 보내는것도 좋겠어요
  • 익명6
    여행을 너무 힘들게 계획을 세우면 왜 여행을 갈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편하게 쉬려 하는게 여행아닌가요..ㅜㅜ
  • 익명7
    저도 계획을 세울 때 세세하게 짜는 습관이 있어서
    너무 공감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