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리에" 강벅증에 힘들어요

같이 사는 짝꿍이 "제 자리에" 강박증이 너무 심해서 참 불편해요.

물론 여러 가지 물건들이 제자리에 있으면 보기도 좋고 사용하기도 좋은 면이 많이 있죠. 그렇지만 금방 사용하고 또 사용하는 도구 같은.......  예를 들어 주방에서 조리를 할 때에는 여러 가지 도구들을 쓰다가 씻어서 또 쓰기도하고 조리가 다끝난 다음에 한거번에 씻어서 정리를 하기도 하는데

 

중간에 들어와서 이것저것을 정리를 한단 말이죠.

그리고 거실에서 사용하는 물건도 휴지, 가위, 등 이런 물건을 쓰고 오후나 저녁에 청소하는 시점에서 한꺼번에 정리를 해도 별 문제가 되지 않은데 그사이를 못참고 제자리에 두지 않는다며 짜증, 화를 내곤 해요.

무착 불편하고 불쾌하고 저도 짜증나지만 같이 화를 내서는 해결점이 전혀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시끄러워져서 저는 참아야 할 때가 많아요.

그러다보니 억을하기도 하고 감정이 쌓이기도 해서 한꺼번에 터지기도 해서 결국 관계에 두움이 전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말로 여러번 설득도 해보지만 몇번 참는가 싶다가 다시 또 그렇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참 고민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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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익명1
    제자리에 둬야하는 강박이 있으신가봅니다
    스트레스 받으시겠어요
    • 익명2
      작성자
      같이 살다보면 이래서저래서 서로 스트레스야 받지요
      제자리 강박은 본인도 서로에게 불편함을 알면서 어쩔 수없이 조절이 안되는 것 같아 안타깝고 당하는 저는 속상할 때도 있어요~~
  • 익명3
    성향이 두분이 다르면 싸움처럼 번지게 돼서 정말 힘들겠어요
  • 익명4
    저도 물건들이 항상 제자리에
    있어야만 한다는 강박을 갖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