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인을 하고 또 해요, 강박일까요?

저는 어떤 일이든 하면서 꼼꼼하게 체크하는 편입니다.

계획도 미리 세워놓고 맞춰서 하구요.

메모 물론 하지요.

하고난 뒤 줄 그어가며 체크하고 확인하구요.

일을 하는 과정에 있어서도 엄청나게 체크하면서도

끝난 뒤에도 마무리까지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확인을 하고 또 해요, 강박일까요?

 

 

이건 제 메모장의 일부입니다.

이벤트나 챌린지만 따로 모아놓은 메모장인데요.

챌린지를 하루하루 실행하고 체크하고 있어요.

만약 명언필사를 오늘 9일차 업뎃했잖아요?

그럼 거기서 끝내면 되는데,

1일차부터 제가 업뎃한 내용을 다시 세어보면서

이게 9일차가 맞는지 확인해야 됩니다.

이걸 매일 반복하는 거예요.

그리고 모든 챌린지마다요.

해시태그도 처음에 신청서 쓸 때 복사해서 기록해놓잖아요?

그런데 그 해시태그가 맞는지

챌린지 실행할 때마다 하나씩 다 확인해야 됩니다.

이걸 하지 않으면 불안해서 못견딥니다.

 

 

그리고..

페이지를 보시면 알겠지만,

38페이지까지 있어요.

지난 것도 지우지 못하고 앞으로 자료가 되거나

도움이 될까봐 모아두고 있습니다.

물론 페이지 구분해서요.

 

 

확인을 하고 또 해요, 강박일까요?

 

 

완벽하게 했다는 마음이 들지 않으면 찝찝해서..

마음에 들때까지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이 마음.

이거 강박증이겠죠?

아.. 좀 내려놓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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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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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햄찌
    강박증이라기보다는요!!
    꼼꼼한 성격이신거같아요!!
  • 익명1
    맞아요 꼼꼼한 성격이신 것 같아여 되려 부럽네요 !! 얼렁뚱땅 성격으로서 배울점이 많아보여요!
  • 익명2
    강박일수도 있게지만 좋은 습관 같기고해요
    저는 저정도 못해서 가끔씩 성공인증 잊어버리 거든요 
  • 익명3
    너무 좋은 습관이신데 지나치면  내자신이 힘들긴하죠
  • 익명4
    꼼꼼하게 체크하시네요!!
    강박은 아니고 많이 꼼꼼하신 것 같아요
  • 익명5
    업무적으로는 너무 좋은 습관인듯해요 다만 일상생활에서의 디테일정도는 어느정도 내려놓아도 될것 같아요
  • 익명6
    그렇군요 저도 전에 가졌던 직업이 틀리면 안 되는 직업이 어서 항상 확인하는 습관이 있어요 안 고쳐지더라고요
  • 익명7
    어머..제 얘기인줄알고 깜짝 놀랐어요
    제 메모장과 비슷합니다..
    챌린지 기간, 발표일, 지급날짜까지 적어놓고
    내가 댓글신청을 했는지 참여했는지 인증서 작성했는지까지 모두 표기합니다
    종료된것도 지우지 못하고(나중에 혹시 확인해야하는 상황이 생길까봐)
    이미 완료한것도 확인하고 또 확인합니다
    정말 이건 일부일뿐이구요
    일상의 모든일에 적용되기 때문에 시간소모, 에너지 소모 정말 심하고 스트레스에요
    남들은 꼼꼼한 성격이라고 좋은거라 하지만
    너무 심해서 제 자신을 지치게 하니..정말 병적인 수준이라 생각들더라고요 ㅠㅠ
    정말 힘드시겠어요.. 공감하고 갑니다
  • 익명8
    꼼꼼한 성격이라 그러신거 아닐까요...ㅎㅎ
    메모하는건 좋은 습관인거 같네요
  • 익명9
    저도 어떤 일을 하든 꼼꼼하면서도 
    체계적이게 하는 스타일이라 너무 공감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