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래미 방이 너무 지저분해요

제목 그대로 대학생인 딸래미 방을 볼때마다 화가 나서 미치겠습니다. 

와이프는 정리에 서투른 편이라 자기도 그랬다고 나보고 강박증 같은데서 벗어라라고 하는데 이해가 안됩니다. 

그래서 학교갔을때 가끔 싹 정리를 해놓곤 하는데 딸은 그런걸보고는 아빠 잘했어 땡큐 이렇게 뻔뻔하게 나오는데 참 어이가 없습니다. 

그냥 나가서 독립해서 저러고 산다면 그러려니 할텐데 내 집에서 지저분하게 해놓는 꼴은 못보는데 이것도 강박증인지 참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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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익명1
    딸들이.. 아들보다 더 지저분하게 해놓고 살기도 해요. 저희집도 그래요. 아직 사춘기 애들인데 딸방과 아들방이 바뀐거 같더라구요. 잔소리를 해도 그때뿐이더라구요.  대학생이 되어서도 똑같다니 지금부터라도 마음을 비우고 살아야 될꺼 같아요. 딸들아~ 좀 치우고 살자... 하고 싶네요. 
  • 익명2
    정리를 해야 하는데, 너무 안해도 문제, 너무 잘해도 문제...
    강박증이 아니라, 당연히 해야할 정리 수준인것 같아요.
  • 익명3
    아무래도 정리 스타일이 안맞으면 화나죠
    그것도 강박 중 하나라고 하더라구요
  • 익명4
    저도 그래요. 허물벗듯 바닥에 바지 고대로 벗어놓고쓰던거 아무대나 놓고 바닥엔 머리카락투성이고 왠수가 따로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