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에 대한 강박증

어렸을 때부터 잠에 대해 좀 예민한 편이었어요. 잠들기도 어려워하고 피곤해도 5~6시간만 지나면 눈이 떠지더라고요. 더 커서 회사 다니고 일상생활에 스트레스도 받고 하니까 수면시간이 더 들쭉날쭉해졌어요. 기상시간이 6시면 12시에는 자야하는데 생각하고 12시에서 조금만 지나버리면 너무 초조하고 신경쓰여서 더 잠이 안 와요.

괜히 생활소음에도 신경이 곤두서서 조금만 소리나면 깹니다. 예전엔 그냥 어쩌다 한 번씩 요즘은 한 달 가까이 가요. 인터넷에서 8시간 못 자면 뭔가 이상 있다 이런 글 보면 잠을 자야한다는 강박이 더 생기고 스트레스 받아요. 수면 영양제도 먹어보긴 했는데 잠을 자야한다는 강박때문에 더 잠을 못 자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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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익명1
    굳이 자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조금 도움되지 않을까?
    저도 잠을 깊이 오래 못자고 자주 깨는데..
    그생활이 지금 몇개월째 이어가니 그냥 그려려니 하긴하는데 굳이 막 자려고 더 신경쓰면 내가 더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 익명2
    자야한다는 강박증이 더 불면증을 불러오는건 맞아요 저도 잠을 쉽게 못들어서 수면유도제 도움을 받곤 하는데 될수있으면 안 먹으려고해서 2시까지 잠안오면 반알정도 먹고 뒤늦게 잠을 청합니다
  • 익명3
    저도 그랬ㄴ.ㄴ데 그 스트레스가 넘  힘들었어요
    이젠 그냥 신체 리듬에 맞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