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저장 강박증인 거 같아요

제가 뭘 잘 못 버리는 버릇이 있는데 그럴때면

언니가 종종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너 그것도 병이야~" 라고 했었는데..

이번 강박증 주제를 보고 혹시..나도 강박증인가?

하고 검색을 해봤더니 저장 강박증인 느낌이..ㅠ

그치만 막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냥 물건 하나하나에 다 의미가 있어서..

저에겐 그저 소중한 추억이고 그런 거 때문에 쉽게 못 버리고 보관하는 버릇일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것도 강박증이라니 조금 충격이더라고요..

뭐 하나 버릴라 그러면 정말 엄청난 고민을 해야 하고..그러다 결국 못 버리고 서랍 어딘가에 숨겨두기도 하고 그러고 있는데..이걸로 병원까지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건 아니겠죠? 그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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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익명1
    병원 가실 정도는 아니죠
    오라 쓴 물건은 애착이 생겨서 그런거죠
    • 익명2
      작성자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익명3
    저도 그래요~뭔가 추억이 있는 물건들은 버리기가 힘들더라구요. 심각한건 아닌것같아요^^
    • 익명2
      작성자
      맞아요~그냥 쓸데없이 아무거나 못 버리는 게 아니라 전부 추억이 깃든 물건들이어서..주로 조카들이 준 물건들을 많이 못 버리고 모아둔 거 같아요^^;
  • 익명4
    저도 서랍에 별의별 물건이 다있어요
    언제 버릴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이사를 해야 버릴수 있을까요 ?
    • 익명2
      작성자
      어제 강박증 검색하다가 본 글을 보니..
      정말 심각하신 분들은 이사를 해도 못 버린다고 하시더라구요^^;; 그치만 그건 마음먹기에 달린 거 같아요!
  • 익명5
    저도 저장강박증이네요.
    쉽지가 않네요.
    • 익명2
      작성자
      심하지 않다면 고칠 수 있을 거 같기도 해요~
  • 익명6
    심하신건 아닌거 같은데요?저도 좀ㅜ
    • 익명2
      작성자
      감사합니다ㅠㅠ우리 같이 힘내보아요!
  • 익명7
    원래 사람들은
    다들 하나쯤 정신병적 증상을 겪고 살아요
    그게 삶에 방해가 되면 병이 되는거죠
    넘 걱정마셔요
    • 익명2
      작성자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이게 제 삶에 크게 방해가 되진 않으니 크게 걱정 안 해도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