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런히 놓아야하는 강박증

저는 딱딱 가지런히 놓아야지 직성이 풀리는 강박증이 있습니다. 책이든 뭐든 제가 생각했던 그 자리에 그 물건이 있어야합니다. 만약 어떤 책이 제가 생각했던 그 자리에 없으면 스트레스를 받고 화가 납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다른사람이 제 물건에 건드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거기에 제가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알고 있기에 가족들은 제 물건을 건들지 않습니다. 

생각해보면, 각을 잡는 것을 좋아하는 것인가라고 생각하면 그런것 같기도하고 아닌것같기도하고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누가 제 물건을 건들지만 않으면 딱히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없기에 사는 데는 지장은 없습니다. 비록 강박증이 있다하지만, 이런 강박증은 깔끔해보이니깐 괜찮지않는가 싶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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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익명1
    저도 밖에서나 어디서나 어디에 뭐가 있는지 아는게 좋아요. 제자리 안두면 못쓰게 합니다. 버릇 고쳐야죵. ㅎㅎ
  • 익명2
    저도 비슷 한 강박이 있어요 다른사람이 제 물건 건드리는 것 너무 싫어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