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 강박증

저는 메모에 대한 집착이랄까 뭐든 적지 않으면 불안한 강박증 같은게 있어요. 딱히 중요한게 아니여도 일단 모두 어딘가에 적어야 마음이 편해요. 그렇다고 기억력이 딱히 나쁜 것도 아닌데 뭐든 다 적어둬요. 예를 들어, 하루 일정을 탁상달력에 손으로 적어둘 경우 다이어리북에도 똑같이 적고 핸드폰의 달력앱, 스케줄앱, 일기앱에도 똑같이 다 적어요. 중요한 일정이 아닌 사소한 메모라도 한군데가 아닌 온/오프라인 여러군데에 똑같이 적어둬야 마음이 놓여요. 그리고 왠지 잊어버릴 것 같은 정보는 당장 어딘가에 메모해두지 않으면 불안해서 하던 일을 멈추고 메모부터 해요. 당연히 공부를 할때는 필기를 엄청나게 해서 손에 쥐가 날 지경. 굳이 메모가 필요없는 경우에도 일단 적어야 마음이 편하고 집중이 돼요. 주변에서는 좀 심하게 적는다고 하는데.. 저도 좀 피곤하긴 한데.. 이런게 강박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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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익명1
    1,2군데로 줄여보세요. 여기 저기 적기 힘드실거 같긴해요.
  • 익명2
    너무 심하면 힘드실것 같아요. 메모해두는 습관은 좋은데 말이죠. 
  • 익명3
    적당한 메모는 도움이 될거 같아요 중요도를 정해서 메모양을 줄여보면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