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더러워지는 꼴을 못봐요.

대부분의 남자들이  차를 소중히 한다고 하긴 하는데 저는 차 안이 더러워지는 꼴을 못봐요. 휴지 하나 떨어지는 꼴도 못보고  아이들이 차안에서 간식 먹는것도 용납이 안돼요.

퇴근하고 돌아오면 차 안 청소를 꼭 하지요.

먼지  한톨  쌓이는 꼴을 볼 수가 없어요.

와이프는 저한테  정신병이래요.

그렇다고 집안 청소로 와이프에게 스트레스는 주지 않아요.

저는 그냥  제 차가 더러워지는 꼴을 볼 수가 없을 뿐이죠,  이것도 강박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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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익명1
    아끼는 마음이죠. 누구나 특별히 아끼는게 있잖아요. 나만의 영역 같은거. 
    저는 책을 아껴서 접거나 낙서하거나 묻히거나 하면 돌아버리겠어요. 모든 책들이 새책 수준이에요. 소중하게 다루고 싶은거 아닐까요?
  • 익명2
    와~ 그런데 그건 좋은 거 같아요~~ 저랑 남편은.... ㅋㅋ 손세차하는 날만 차가 깨끗한걸요 본받고 싶어요
  • 익명3
    워낙 깔끔하시고 또 그것을 지키려고 성실하기도 하시고요..그런 성향의 분이신거죠..
    아무래도 안 그런 사람들은 좀 지나치게 볼 수도 있을것 같아요..
  • 익명4
    은근히 차가 더러워지면 저도 못 참아 조금 공간이라 조금만 더러워도 먼지가 너무 많이 날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