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중독

2007년 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이  저 높은 산을 내려올 건데 왜 오르나 저도 이해하지 못했어요. 학창시절 수학여행으로 다녀온 산들이 너무나 힘들었기때문에 쳐다도 안 보고 살았는데 30대가 되고 어느 날부터 산이 눈에 들어오는 거예요. 무작정 가까운 관악산에 가 보았어요. 상쾌한 공기 자연의 웅장함과 마주친 저는 근육통을 참을 수 있는 더한 기쁨을 알게 되었어요. 그후로 일주일에 한번 두번 세번 네번까지 가게 되는 등산 중독증이 생겨버렸죠. 안 가면 안 될 것 같은 느낌. 어차피 해야 하는 운동이니 이왕이면 자연에서 건강을 찾자 하는 마음으로 다니다 요즘은 일주일에 1~2번으로 줄였어요. 저 같은 경우는 체력이 좋아지기 보단 다녀온 뒤 다른 일에 쓸 에너지가 없더라고요. 삶이 등산으로 시작해 등산으로 끝나면 안 되니까요.

지금은 캐시워크 캐시닥 앱테크 중독으로 산에서도 라방을 보고 문제른 푼답니다. 헤어나올 수 없기에 중독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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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익명1
    저도 등산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번은 갑니다
    작년에 대둔산과 가야산을 이틀 연속으로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다리가 후들거려 못내려올뻔 했었어요
    그이후로 중독에서 탈출하려고 노력중입니다 ㅎ
  • 익명2
    등산은 건전한 중독같아요.
    운동도 되고 좋지요.
  • 익명3
    등산을 좋아하시는 군요. 
    건강에 도움이 되는거니 등산은 괜찮은거 같아요. 
  • 익명4
    등산을 정말 많이 다니셨었네요~
    그래도 적당하게 잘 줄이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