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탄산수, 콤부차를 섞어 글라스에 드시나 봐여. 저희 형제가운데도 매일 소주를 하는 사람이 있어 속상하고 짜증나고 안타까워요. 주사는 없으니 술 좋아하는 줄 아니까 주변에서들 더 권하는 거 같고, 차츰 몸 망가지는걸 모르고 그걸 즐기니 어리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제 드디어 간에서 이상 신호를 보낸다 하더군요. 자신을 사랑하세요.
기분이 안좋으면 술을 찾기 시작한게 한 3년쯤 된거 같아요.
요즘은 거의 매일 술을 마셔요.
우울증 약 복용중에는 술 마시지 말라해서 안먹다가 최근에 거의 폭발할것 같은 일들이 쓰나미처럼 밀려와서..
그걸 핑계 삼아 마시는중입니다.
소주에 탄산수,콤부차를 타서 맥주처럼 들이키는데 금새 취하지도 않고 알딸딸한게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술 마시는 빈도를 줄여야지...하고 생각은 하는데... 일과가 끝난 오후에는 저도 모르게 술을 마시고 있네요ㅜㅜ
알코올 중독인거 맞는거 같은데...
참 끊어내기가 쉽지 않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