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쟁여두는 강박증 때문에 힘들어요

저는 사소한 물건을 많이 사는 편이예요. 그런데 또 그걸 안써도 잘 버리지 못하고 계속 쟁여두기만 합니다. 집을 리모델링 할때도 한 트럭은 버린거 같은데 다시또 되돌이표처럼 물건을 쟁여두고 있어요. 아주 사소한 박스나 포장지까지 아무 의미도 없는 것도 버리지 못하고 보관만 하고 있어요. 집에 짐이 많아 더 놔둘곳도 없는데도 물건에 대한 강박때문에 계속 쟁여두기만 하니 집을 볼때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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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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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저도 마찬가지네요 물건을 쓰지도 않으면서 
    언젠간 쓰겠거니 하면서 많이 사둬요 
    실제로 안쓰고 썩어가는 화장품만 셀수도 없네요 
    옷도 입지도 않을거 계속 사고요 
    정신병이라고 생각하며 그냥 살고 있어요 
    집 정리 해도 끝도 없어요 
    어차피 버리는게 있어도 계속 사나르니까요 
    이러다가 제가 지지난달인가 ?
    카드값이 제 월급의 1.5배 이상이 나왔더라고요 
    그래서 거기서 좀 정신 차렸어요 
    금전적으로 문제가 심해지면 줄여지긴 하더라고요 
    님도 가계부나 금전 문제 관리 하면서 
    한번 돌아보세요 
    이렇게 계속 쟁여두는게 맞는건지..
    정말 필요하지 않은 물건은 사지 마시고 
    당장 내 손에 내 집에 없는 것만 딱 사세요 
    저는 특히 세일에 눈돌아가서 세일 한다고 하면 
    당장 필요하지도 않은데 막 샀거든요 
    그래서 금전적으로 문제가 심해져서 지금 힘들게 살고있네요 
    그 뒤로 사기 전에 열번은 더 생각하네요 
    이걸 내가 사서 쓸 것인가 
    이걸 내가 가지고 있으면 계속 쓸까?
    생각 해보고 구입하고 또 안쓸 것 같은건 요새는 미련없이 정리합니다 
    어차피 지금 안쓸거 나중에도 안쓸거라는걸 알기 때문에 
    님도 스스로 아실테구요 
    나중에 이사가거나 짐 정리할때 결국 나 자신만 피곤한 일 만드는거 더라구요 
    그러니 님도 열번 정도 생각해보시고 
    구입결정 처분 결정 잘 내리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