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강박증..

저는 정리 강박증이 심한 편인 것 같아요.. 그렇다고 엄청 정리를 잘하는건 아닌데 물건의 자리를 정해 놓으면 무조건 그곳에 그 물건이 있어야하고 진열해 놓는것은 조금만 삐뚤게 있어도 답답해서 못참아요ㅠ 그런데 요즘 저희 딸이 그걸 약간 닮아가는 느낌이예요.. 이게 진짜 나 자신을 힘들게 하는데 아이도 그럴까 걱정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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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익명1
    저도 그자리 있어야하고 옷정리도 틀을 만들어 흩어지는 꼴을 못봤는데 언젠가부턴 놓아졌고
    지금은 정리 정돈도 바로 안하게 되어 제자신이 싫은데 전 오히려 그때가 좋아요
    자녀도 엄마가 하는걸 보니 자연스럽게 배워서 정리를 잘하겠지요
    크게 고민하지 않으셔도 될듯해요
  • 익명2
    그게 왜 걱정일까요? 
    요즘 아이들 부모들이 다 해줘서 자기방하나 치우지 않고 정리 정돈 안되는 아이들 수두룩이에요. 
    저는 양말 한쪽 까지도 각 잡아야 하는 정도가 좀 심한 편이지만 정리정돈은 하는게 안하는것보단 낫다고 생각해요. 스스로를 관리할수 있어야 한다고 봐요. 
    근데 좀 피곤하긴 하죠. 
  • 익명3
    저도,님처럼~ 심한편이었지만,..암흑속에서도  더듬거리면 뭐든 바로찾을수있을정도로..모든가족들이 안도와주니까 혼자 힘들었는데,나이가 들면서 내몸이 아프고 귀찮아지니까 ..각잡던생활이 많이 느슨해지더라고요...그렇게 살아도 아무일 안일어나고~^^  너무 걱정마셔요 세월지나면 원만해집니다, 솔직히 안치우는것보단 100% 좋은거아님??? 아주 심하지만 않으면 괜찮아요....^^편안한 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