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 강박증

 어떻게 보면 이게 과연 강박증일까라는 말이 생길 만큼 너무나 하찮아 보이는 일이긴 한데 저에게는 조금 심각해요. 한번 밥을 먹다가 머리카락이 나온 적이 있는데 그때 극심하게 혐오감이 든 이후로는 제 몸에 닿는 머리카락을 집에 오면 다 샅샅이 올려버리고 그리고 계속 찍기를 들고 다니면서 제 주변에 있는 머리 각락들을 계속 제거하고 다닙니다. 머리카락이 보이는 것 자체가 너무 스트레스이고 특히나 식재료 근처에 그게 떨어지면 혐오감이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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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익명1
    제 주변에서도 머리카락 강박증 있으신 
    분이 계세요 그런데 크게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누구나 머리카락은 빠지니까요
    저도 어쩔 때 밥 먹을 때면 머리카락이 나올 때도 
    있지만 그 순간에는 기분이 찝찝하지만 곧 
    잊어버리려고 노력을 하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익명2
    저희 집에도 머리카락에 집착하는 사람이 있긴 합니다. 다른건 안보이는데 땅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은 그렇게 잘 보인다네요. 가족들이야 집이 깔끔해져서 좋고 생활에 크게 지장이 있을 정도로 강박적이진 않아서 크게 신경쓰지 않기는해요. 근데 머리카락은 머리카락일 뿐이잖아요. 그게 쓰니님을 힘들게 할 만큼 혐오스럽게 느껴지신 이유가 혹시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