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외식을 했는데 맛이 없어서 기분이 별로라고 생각하시기보단, 같이 식사를 한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한 지출이었다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평소에 계획적으로 알뜰하고 소비하시는 분 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한끼 외식 정도로 내집 마련하는 시간이 달라지진 않더라구요. 내집 마련도 좋지만 그것에만 너무 몰두하다보면 정말 중요한 것을 잃어버릴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마음을 조금만 여유있게 가져보시면 좋겠어요
결혼하고 집 사려고 열심히 돈을 모으는 중입니다. 그래서인지 돈에 민감하고 사소한 돈도 컨트롤하려는 성향이 강해지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돈에 대한 강박증이 심해지네요,
제 기준 필요없거나 쓸데없는 곳에 지출이 생기거나, 예상치 못한 지출이 생기거나 아니면 제가 비용을 지불했을 때 그만큼의 가치가 없으면 요새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더욱 더 기분이 안좋네요😡 주말에 오랜만에 외식을 했는데 가격대비 맛이 너무 별로라서 내내 기분이 안 좋았답니다. 나 자신이 컨트롤할 수 없는 것들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아서 마음을 조금은 내려놓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저 뿐만 아니라 제 주변의 다른 사람들한테도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저의 강박증을 조금이라도 내려놓고 고쳐보려고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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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난방고양이상담교사
맞아요ㅠㅠ 저도 모으는 건 쉬워도 쓰는 게 정말 어렵더라고요. 쓸 때 이게 꼭 필요한 것인지, 괜찮은지, 더 최저가 찾아보고 막 비교하고 겨우겨우 지출을 하는 편이랍니다ㅠㅠ 강박증의 원인은 심리적, 생물학적 원인 등 다양한 영향으로 두뇌가 기능적으로 부조화를 일으켜서 찾아오는 것으로 추축을 해요. 심리적인 요인은 역시나 스트레스겠죠. 생물학적 원인은 뇌 기능의 문제가 있습니다. 강박을 개인의 성격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다고도 해요. 스스로 통제하기가 어렵다면 의심을 해보시고 테스트 및 점검이나 진단을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강박장애의 치료에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가 효과적이며, 두 가지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단독 치료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절약의 개념을 넘어서 스스로 그게 자유롭지 않다면 상담을 꼭 해보시길 춴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