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 강박

미니멀리즘이란걸 우연히 알게되었어요. 그 후 미니멀리즘에 푹 빠져 집안 곳곳 정리하며 불필요한 물건들을 하나둘씩 비웠네요. 매일 그렇게 비움을 하다보니 집은 점점 깨끗해져서 좋긴한데, 부작용으로 비움 강박이 생겼습니다. 뭔가 비우지 않으면 불안하달까요. 그래서 딱히 비울게 없는데 자꾸 비울거 있나 혼자 찾아다녀요. 이 비움 강박을 비우면 참 좋을텐데, 이건 어렵더라구요. 뭐 좋은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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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익명1
    자꾸 버리고 싶어하는 것도 스트레스가 되는군요.
    의외에요. 저는 제발 뭐든 과감히 버릴수 있었음 좋겠어요 비움이 좋은줄 알면서도 비우고 버리지 못하고 움켜 쥐고 있는 것은 힘들고 스트레스거든요.
    필요하지않거나 4계절 이상 쓰지 않는것은 집착없이 과감하게 버릴줄 알아야하는데 그게 잘 안되니  집이고 주변이고 가득가득 쌓여서 어찌할바를 모르는 데도 거기서 쉽게 벗어나지 못해요
    그래서 저는 님이 부럽기만하답니다
    사람마다 고민거리가 참 다양하네요
  • 익명2
    저랑 반씩 나누심 좋겟어요 ㅎㅎ
    전 버리지못해서 고민인데 반면에 작성자님 댁은 엄청 깔끔하겠어요.
    비울거 있나 찾아다니시다니 ㅎㅎ 
  • 익명3
    비움 강박이 있으시군요. 
    저는 비우지 못하는게 있는데 비워야지 하는데도 잘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