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 일 중독에 너무 빠져있어 건강이 걱정됩니다

[중독] 

일 중독에 너무 빠져있어 건강이 몹시 걱정이 

됩니다.

성격이 너무 꼼꼼하고, 남에게 싫은 소리도

하지도 않고,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 성격이라, 

무슨 일을 하면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항상 커서 

몸을 사리지않고 일을 하기때문에 건강을 

해칠까봐 걱정이 많이 됩니다.  

얼마 전에도 일을 시작하였는데 나에게 

주어진 기간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의 목적, 왜 이 일을 해야하는지를 상세히 

 파악한 뒤 최대한 일을 빨리 깔끔하게 잘 해야

한다는 생각에 접어들면 그때부터는 다른 일상 

생활을 할 수가 없을 정도로 일에 몰두를 하고 

심지어는 집에서도 일걱정 때문에 제대로 

잠을 못 이루곤 한다.

그리고 다음날도 출근 시간은 아직 많이 남아 

있는데 새벽부터 혼자 출근해서 일을 시작하곤

한다. 일을 많이 한다고 해서 임금을 더 많이 

주는 것도 아닌데 나의 자존심에 걸린 문제라 

생각해, 내 자신이 그렇게 나를 힘들게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얼마 전에는 화장실 갈 시간도 잊어

버리고 너무 하루 종일 움직이도 않고 일에만 

몰두하다가 몸이 아파왔다. 

그래도 몸이 아프면 걱정이 되어서 마음속으로 

이 일이 끝날 때까지 안 아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굳게하면서 약을 먹으면서 며칠을 

버티었다. 

 

- 계속해서 쉬지도 않고 일을 하고있는 

  내자신을 알고 있지만, 일만 주어지면 

  또 이런 현상이 일어나곤 한다. 

  제발 이번에는 안 그래야지 마음을 굳게 

  먹지만 또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는 나의 

   모습은 보면 이제는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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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익명1
    책임감이 강한 스타일이시네요 
    그래서 맡은 일에 대해 어떻게든 완벽하게 해내야하고
    남에게 싫은소리도 듣기싫고 
    어떻게 보면 좋은 중독이긴 하지만 ..
    화장실도 잊을정도라면 정말 위험한 것 같아요 
    조금 여유를 가져보세요ㅠ 
    당연 힘들겠지만 나중에 병원비가 더 나올겁니다 
    지금도 잘 하고 계시고 앞으로도 잘하실거니까 
    식사도 챙겨가면서 몸 건강도 챙겨주세요 
    건강해야 일도 할 수 있는겁니다 
    건강부터 챙겨주세요 조금만 내려놓으셨음 해요 
    • 익명3
      작성자
      이런일이 한 두번이 아니라 매번 일이
      주어지면 마음이 급해지고 혹시 제때
      제대로 일을 끝내지 못할까봐 긴장과
      걱정이 함께 몰아쳐서 그런가봐요 
      사실 집안일도 생기면 밤샘을 하면서
      일을 해요 그러고 나서 또 몸이 아파서 
      병원에를 간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조절을 할려고 많이 노력하는 편입니다.
      관심 가져줘서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익명2
    어떤 기분인지 알 것 같네요.
    저도 남들보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까지 일하는 편이예요.
    그럴 필요가 전혀 없는데도 그렇게 해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이 있어요 
    • 익명3
      작성자
      그래요 안그래도 되는데 왜그러는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힘들게 일한뒤
      좋은 성과가 나면 괜히 기분이 업되고
      우쭐해 지는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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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일 중독은 뭔가 스스로를 합리화 하기 때문에 더 무서운 것 같아요ㅠㅠ 스스로에게 거는 기대치나 목표치가 너무 높아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관대하지 못하고 스스로를 압박해야 마음이 편하거나 힘들게 해야 뭔가 한 것 같은 느낌에 중독된 게 아닐까 싶어요ㅠㅠ
    자신에게 괜찮아~ 잘하고 있어!! 수고했다고. 혹시라도 실수 해도 다음에 잘하면 된다고 격려하고 응원이 필요한 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ㅠㅠ
  • 익명4
    저요 일중독이네요
    성취감에서 헤어 나올수가 없어요
    하나하나 완성 될때마다
    스릴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