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유튜브 중독이 될까 걱정

초등 1학년짜리 아이가 틈만나면 유튜브를 보려고 해서 걱정이예요. 원래는 평소 좋아하는 레고조립 영상을 참고용으로 종종 보여주던 것이, 어느샌가 하루에 한번은 꼭 봐야하는 것처럼 반드시 보여달라고 해요. 한번 보기 시작하면 한시간은 기본이고 쉽게 멈추질 못해요. 아직 아이에겐 휴대폰이 없어서 tv로 보여달라고 하는 상황이라 시청시간을 제가 조절하고 있어요. 하지만 아이가 몰래 보는 법을 터득한 것 같아요; 무엇보다 어쩌다 바빠서 유튜브를 못보고 자게 되는 날에는 마치 엄청난 보상을 놓친 것처럼 난리가 나요.;; 어른들도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는 유튜브 중독.. 아이가 중독되지 않도록 초반에 교육을 잘 시켜야 할 것 같은데 생각처럼 잘 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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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익명1
    초등학생들 제어 안 시키면 진짜 하루종일도 보겠더라구요
    하긴 어른들도 푹 빠져 사는데 애들은 오죽 하겠어요
    관심을 다른데로 돌려봐야할것 같아요
  • 익명2
    저는 제가 중독인듯해요.
    한번 보기 시작하면 눈을 떼기 어렵네요.
    1시간은 순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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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아이들에게 미디어 노출은 정말 위험한 것 같아요. 뇌가 아직 말랑말랑한 상태이고 뭐든걸 흡수 시키는 시기다 보니 조심해야 할텐데 벌써 중독이 된 것 같아 염려가 되네요ㅠㅠ
    우선 아이 스스로 문제인지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유튜브에서 다른 재밌는 것들로 전환을 시켜줘야 할 것 같아요.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님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함께 놀아주시고 놀이로 관심을 전환시키면 유튜브 찾지도 않을거에요.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님들께서 저녁 시간에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함께 많이 놀아주시고 어울려 주셔야 유튜브를 덜 찾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