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물론 딸이 너무 한쪽으로만 몰두하면 대개 걱정이 되실 것 같아요 근데 꼭 나쁘게만 보시지 마시고 좋은방향으로 쪼끔만 고개를 돌릴 수 있게 도와주심 좋을 것 같네요 일본어를 배운다던가 대학도 그쪽으로 전공하면 어떨까싶네요
초등때부터 일본애니를 보기시작했어요
그때는 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커갈수록 찾아보기 시작하면서 영화상영을 하면 포스터를 준다거나 새로 나온 애니에 포카가 나온다거나 그러면 그걸 사거나 받을려고 영화를 본걸 또 보러가고 집에서도 말은 듣지 않고 애니에 빠져 넷플릭스나 티빙 을 결재해서 보더라구요 지금은 고2인데 그나이면 대학을 생각해서 준미를 하며 무슨 생각을 해야할 시기인데 아직도 덕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어요 매주 하는 애니도 빠짐없이 그시간이 되면 어떻게든 볼려고 매일 싸우는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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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익명2
따님께서 일본애니를 좋아하는군요. 저는 조카들이랑 같이 보다가 제가 더 명탐정 코난에 빠져버려서 아직까지 코난을 챙겨보고 있네요.. 나중에 저처럼 나이 먹어서도 볼 수 있으니 지금은 가야할 진로쪽에 조금 더 집중하면 좋을꺼 같긴하지만 애들이 제마음처럼 되지 않더라구요.ㅠ
- 잠만보는귀여워상담교사
아이가 하나에 푹 빠져서 걱정이 드시는군요.. 한참 학업에 집중할 시기라 더 걱정이 드실 것 같아요 ㅠㅠ 그런데 어머님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가 있으면 너무 통제하기보다 어느정도 인정해주며 타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행동이 별로인 것 같아도 그 행동이 아이에게는 행복일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하루 날을 잡아서 아이와 이야기해보세요. 엄마는 지금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하는데 이거에만 빠졌을 때 나중에 후회할 결과가 나올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니?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그러면 아이와 소통을 하며 아이도, 그리고 어머님한테도 좋은 흐름의 새로운 방향이 생길 수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