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시스트 친구 손절하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독특하다고 생각했어요 이친구가 먼저 저에게 다가와서 친해진 케이스 였는데 초기에는 칭찬을 엄청 많이 하더라구요 그래서 초기에는 아 원래 주변 사람 칭찬도 많이 해주고 관심도 많이 가져주는 성향인가? 싶어서 크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친해지면서 옆에서 지켜보니 대화할때 본인 중심으로 이야기하고 타인의 이야기를 잘 듣지를 않아요 결정적인게 타인의 감정에 무관심 하더라구요. 그리고 인정 받고 싶은 욕구가 강해서 본인 재산이나 학력 같은것도 드러내는걸 좋아하고 엄청 중독적으로 인스타그램에 빠져살더라구요. 점점 볼수록 저와는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 서서히 멀어지고 싶습니다. 이런 나르시시스트 친구 손절하고 싶은데 어떤 방법으로 멀어져야 자연스러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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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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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엘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8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쓴님의 친구분께서 처음에는 잘해주셨기 때문에  지금 느끼시는 마음의 혼란이 더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마도 이렇게 고민 글을 쓰신 이유는 그 친구분과 정서적으로 멀어져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혹여 상처를 주게 될까봐 고민하시는 듯 합니다.
    
    이렇게 고민하며 관계를 소중히 생각하는 글쓴님의 마음을 그 친구분께서 알아주신다면 참 좋을텐데 쓰신 글로 봐서는 그럴 가능성이 적어 보이네요.
    
    우리가 흔히 나르시시스트라고 부르는 자기애성 인격을 갖고 계신 분들은 말씀하신대로 관계를 맺는 방식이 독특하고 불균형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거리를 두시고자 할 때에도 매우 크게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자신 혹은 타인에게 공격성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추천하는 방법은 최대한 개인 이야기나 감정적인 이야기에 휘말리지 말고 만남의 빈도나 연락 횟수, 대화 시 감정적 반응을 보이는 것들을 모두 서서히 줄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은 글쓴님께서 친구분과의 관계와 그 분에게 상처주지 않으려는 마음이 크시겠지만 이 관계가 길고 깊어지면 글쓴님께서 점점 더 소진되는 상황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니 자신의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반응을 줄이시고(쉽게 고쳐지지 않습니다) 연락의 횟수와 만남을 줄여나가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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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370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칭찬으로 다가와 어느새 자신의 과시와 무관심으로 상처를 주는 친구와의 관계에서 결단을 내리신 그 용기 있는 선택을 지지해요
    ​심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이런 유형은 타인을 자신의 자존감을 채우기 위한 보급원으로 여기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절교는 오히려 강한 집착이나 공격성을 유발할 수 있어요
    ​가장 현명한 방법은 상대가 먼저 흥미를 잃게 만드는 회색 돌 기법으로, 대화할 때 감정적인 반응을 줄이고 응 그렇구나 같은 단답형으로 대응하며 정서적 영양가를 차단하는 것이에요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도 서서히 반응을 끊고 사적인 고민이나 정보를 공유하지 않으면서, 물리적·심리적 거리를 아주 천천히 넓혀가는 것이 불필요한 마찰 없이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비결이에요
    ​10년의 세월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내 마음의 평온이니, 상대의 인정 욕구를 채워주느라 고갈된 에너지를 이제는 오롯이 자신을 돌보는 데 집중하며 홀가분해지시길 바랄게요
  • 익명2
    관심을 끊고 리액션을 최소화해버려서 나를 싫어지게 하는게 어떨까요
  • 익명3
    저는 손절이 나쁘다고만 생각치 않아요
    필요하면 해야죠
  • 익명4
    손절하세요
    그게 유일한 정답일수도 있어요
  • 익명5
    하고싶으면 하는거죠
    이것 저것 따지지말고 확 하세요
  • 익명6
    어떤식으로해도 손절이애요
    빠르고 정확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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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085채택률 4%
    작성자님, 나르시시스트 친구와의 관계에서 느끼는 답답함과 마음의 무거움을 진심으로 위로합니다. 처음에는 관심과 칭찬으로 다가왔던 친구가 점차 자신의 이야기만 하고 타인의 감정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면서 당황스럽고 지치셨을 거예요. 함께할수록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 자연스럽게 거리를 두고 싶어지는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나르시시스트 성향의 친구와 자연스럽게 멀어지려면 우선 자신의 감정을 소중히 여기면서 차분하고 점진적으로 관계의 강도를 줄여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갑작스럽게 연락을 끊거나 부딪히기보다는, 만남이나 대화의 빈도를 서서히 줄이고, 자신의 시간을 더 많이 쓰며 관심을 분산시키세요. 예를 들어 바쁘다는 표현을 자연스럽게 하면서 조금씩 거리를 만드세요.
    
    또한 상대에게서 오는 인정 욕구나 과도한 자기중심적 태도에 너무 빠져들지 않고, 필요한 만큼만 듣고 감정 에너지를 아끼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상대방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본인의 감정과 생각을 우선시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해요.
    
    필요하다면 솔직하면서도 부드러운 표현으로 “내가 요즘 너무 바빠서 자주 못 만날 것 같다” 또는 “내 마음에 여유가 필요한 시간이다” 같은 말을 전해도 괜찮습니다. 상대가 불편해해도 작성자님의 감정과 평안을 존중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 과정에서 자기 돌봄을 잊지 마시고, 좋은 친구나 가족과의 관계에 더 집중하며 정서적 에너지를 보충하세요. 건강한 거리를 두면서도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는 연습은 앞으로 더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어갈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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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471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말씀해주신 상황을 보면, 단순히 “성격이 안 맞는다” 수준을 넘어서
    관계에서 정서적 소모가 계속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건강하게 거리 두기를 할까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짚고 가면, 상대를 꼭 “나르시시스트”라고 단정하지 않더라도
    -대화가 일방적이고
    -공감이 부족하며
    -인정 욕구가 과도한 관계
    이 세 가지가 반복된다면 힘든 관계인 건 맞습니다.
    
    <<대안입니다>>
    1. “속도 줄이기”부터 시작하세요
    갑자기 끊기보다
    연락 텀을 점점 늘리고
    답장을 짧고 단순하게 하고
    먼저 연락하는 횟수를 줄이면서 관계의 에너지를 줄이는게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2. 감정 반응을 줄이세요 
    이 유형의 사람은
    상대의 반응(공감, 놀람, 인정)을 통해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과한 리액션 X
    개인적인 이야기 깊게 공유 X
    감정적인 피드백 최소화
    조금 거리를 두는 반응이 효과적입니다.
    
    3. 만남을 ‘구조적으로’ 줄이기
    바쁘다는 이유로 약속 간격 늘리기
    단둘이 만나는 대신 여러 명 있는 자리 선호
    일정 자체를 제한하기
    자연스럽게 “접점”을 줄이면 관계는 자동으로 약해집니다.
    
    4. 선 긋기 연습 (필요할 경우)
    상대가 계속 밀고 들어온다면
    부드럽지만 분명하게 말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상대를 평가하지 말고 내 상태 중심으로 말하기가 중요합니다.
    
    5. 죄책감 내려놓기
    이 부분이 가장 어려운데요,
    관계를 줄이는 건 상대를 벌주는 행동이 아니라
    나를 보호하는 선택입니다.
    모든 관계를 유지할 책임은 없어요.
    특히 한쪽만 계속 소모되는 관계라면 더더욱 그렇지요.
    천천히, 반응을 줄이고, 접점을 줄이면 관계는 자연스럽게 정리됩니다.
    응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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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667채택률 3%
    처음엔 따뜻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본인 이야기만 늘어놓고 내 감정은 뒷전인 모습을 보며 얼마나 지치셨을지 충분히 공감됩니다. 특히 나르시시스트 성향이 있는 사람은 초반에 '러브 밤'이라 불리는 과한 칭찬으로 상대의 경계심을 허물기에, 작성자님이 느끼는 배신감과 피로감은 당연한 결과예요.
    ​이런 유형과는 갑작스러운 절교보다 '회색 돌' 전략을 추천합니다.
    ​반응 최소화하기: 대화할 때 리액션을 줄이고 "그렇구나", "좋겠네" 정도로 건조하게 답하세요. 인정받고 싶은 욕구에 먹이를 주지 않는 것입니다.
    ​서서히 거리 두기: 인스타그램 소통을 끊고, 만남 제안에는 "요즘 바쁜 일이 생겨서"라는 핑계로 빈도를 줄이세요.
    ​감정 공유 금지: 상대는 내 감정을 도구로 이용하려 할 뿐 공감하지 않습니다. 더 이상 깊은 속마음을 비치지 마세요.
    ​관심이라는 동력이 사라지면 그 친구는 스스로 새로운 타깃을 찾아 떠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본인의 에너지를 이제는 진심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에게 돌려보세요.
  • 익명7
    개인 간의 관계에서 성존을 한다는 것은 의식 일이 아닙니다. 그만큼 개인 간의 인과관계와 대인관계는 상당히 중요한 일이지요. 손절을 하고 싶다면 말릴 수는 없지만 신중하게 생각하고 고려해 보셔야 될 겁니다. 한번 이런 친구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거든요.
  • 익명8
    저라면 조금씩 거리두기 할것 같아요
    핑계를 대서라도 조금씩 만남과연락을 줄일듯해요
  • 익명9
    이런 분들하고 는 거리를
    두는게 좋아요
  • 익명10
    대화 주제를 자기에게만 끌고 가는게 나르시시스트들의 특징인가봐요.
    저같은 경우에도 제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이야기의 끝은 늘 상대방의 이야기로 끝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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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보러버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467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을 보면 단순히 ‘성격이 안 맞는다’ 수준이 아니라, 대화가 일방적이고 감정적으로 교류가 잘 안 되는 관계라서 점점 지치신 상태로 보여요. 처음엔 칭찬과 관심으로 가까워졌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본인 중심적인 모습이 드러나는 것도 흔히 겪는 흐름이라 “내가 예민한 건가” 싶을 수 있지만, 지금 느끼는 불편함은 충분히 타당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그 친구를 ‘나르시시스트냐 아니냐’로 판단하는 게 아니라, 이 관계가 나에게 맞지 않는다는 판단을 이미 내렸다는 점이에요. 그럼 다음 단계는 ‘어떻게 끊을까’보다 어떻게 부담 없이 거리 둘까로 접근하는 게 현실적입니다.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가장 깔끔한 방법은 사실 단순합니다. 설명하지 않고, 서서히 빈도를 줄이는 것입니다.
    
    연락이 오면 바로 답하지 않고 텀을 두고, 약속을 먼저 잡지 않고, 만남 제안이 오면 “요즘 바빠서 어렵다” 정도로 짧게 넘기면서 점점 접점을 줄이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건 “티 안 나게”가 아니라 일관되게 반응을 줄이는 것입니다.
    한 번은 적극적으로, 한 번은 차갑게 하면 오히려 상대가 더 집착하거나 이유를 묻게 됩니다.
    
    그리고 굳이 상대를 설득하거나, 이유를 길게 설명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유형은 피드백을 받아들이기보다 방어하거나 되돌려주는 경우가 많아서, 오히려 더 피곤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상대가 직접적으로 “왜 요즘 거리 두냐”고 묻는다면 “요즘 혼자 보내는 시간이 필요해서 그래” 이 정도로 나 중심 이유로 짧게 말하는 게 가장 무난합니다.
    
    하나 더 짚고 가면, 지금 마음 한편에 “그래도 내가 너무한 건 아닐까” 같은 생각이 있을 수 있는데, 관계는 의무가 아니라 선택입니다. 특히 감정적으로 소모되는 관계라면, 유지하는 게 아니라 조정하거나 놓는 것도 충분히 건강한 선택입니다.
    
    정리하면, 굳이 싸우거나 선언적으로 끊을 필요 없이 조금씩 거리, 시간, 반응을 줄이면서 자연스럽게 ‘생활에서 빠져나오게 만드는 방식’이 가장 덜 힘들고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이미 방향은 정하신 상태라서, 이제는 죄책감보다 내 컨디션을 기준으로 움직이셔도 됩니다.
  • 익명11
    그런걸로 친구와 손절한정도면  진정한친구는아닌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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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견하는 상담사
    전문상담사
    답변수 410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처음 느꼈던 호감이 실망을 넘어 비호감으로 변하고, 결국 '손절'이라는 아픈 결론을 내리기까지 얼마나 많은 마음고생을 하셨을까요. 상대를 아꼈던 만큼 그 배신감과 허탈함도 크셨을 겁니다.
    
    이별 직전까지 상대에게 최대한 '재미없는 사람'이 되세요. 감정적인 반응을 줄이고 단답형으로 응대하며, 상대가 나를 통제할 가치가 없다고 느끼게 만드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별의 이유를 설명하는 것은 그들에게 반박과 공격의 빌미를 줄 뿐입니다.
    “네가 이래서 헤어져"가 아니라 "내 마음이 변했다", "내가 더 이상 이 관계를 유지할 힘이 없다"와 같이 나의 상태를 이유로 드는 것이 상대의 분노를 덜 자극합니다. 
    
    상대가 눈물로 호소하거나 갑자기 변하겠다고 약속해도 흔들리지 마세요. 그것은 진심 어린 반성이 아니라 통제권을 잃지 않으려는 본능적인 연기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별 후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가 내 삶에 다시 끼어들 틈을 주지 않는 것입니다.
    전화, 메시지, SNS를 즉시 차단하세요. 상대가 어떻게 지내는지 염탐하는 것도 그만두어야 합니다. 그들의 근황을 확인하는 것 자체가 심리적으로 여전히 묶여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나르시시스트는 공통 지인을 통해 나의 소식을 묻거나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나를 나쁜 사람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당분간은 그들과 연결된 인간관계와도 거리를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약 상대가 다른 번호로 연락해오거나 집 앞으로 찾아온다면, 단 한 번의 대꾸도 하지 마세요. 작은 반응조차 그들에게는 '여전히 통제 가능하다'는 희망이 됩니다.
    
    "왜 그런 사람을 만났을까"라고 자신을 탓하지 마세요. 당신은 그저 공감 능력이 뛰어난 따뜻한 사람이었을 뿐이고, 상대는 그것을 이용했을 뿐입니다.